귀엽게 생긴 외모, 작은 체구와 다르게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달리는 SUV가 나왔다. 심지어 오픈카이며 전기로 간다. 프랑스 르노 자동차의 자회사인 다치아(Dacia)에서 만든 친환경 전기 컨셉카 ‘다치아 매니페스토(Manifesto)’가 그 주인공이다.

다치아는 어느 회사?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제조사 다치아는 무려 1966년, 루마니아에서 설립된 브랜드이다. 주로 르노 모델을 기반으로 차를 만들고 있으며 이번에 오프로드 컨셉카를 공개한 만큼 SUV 모델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그렇다면 새롭게 공개된 다치아 매니페스토는 어떤 차일지 함께 살펴보자.

풀 오픈카로
달리는 오프로드

다치아 매니페스토는 초소형 풀 오픈 SUV다. 오프로드 전용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다치아 매니페스토를 탄 승객은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 사이드 도어와 창문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매니페스토의 높은 지상 고와 4륜 구동 시스템, 거대한 휠이 오프로드 DNA를 한껏 뽐낸다.

콤팩트하고 강렬한 디자인
오프로더로서 손색없다

전체적으로 각진 디자인을 갖고 있는 매니페스토의 첫인상은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이 연상된다. 실제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됐지만 철저한 직선 위주의 단단한 표면은 ‘사이버 펑크’ 디자인 느낌을 풍기면서 오프로드에 걸맞은 내구성을 내포하고 있다.

전면부를 길게 가로지르는 LED 라이트는 역시나 오프로드 전통 강자인 GMC 허머 EV의 헤드 램프와도 닮아있으며 휠에는 미래형 타이어 형태인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따라서 에어리스 타이어는 공기 주입을 따로 하지 않기 때문에 펑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루프는 다양하게 모양 변형이 가능하다. 2인승 실내와 콤팩트한 사이즈로 인해 트렁크 공간을 마련하지 못한 한계를 다용도 루프로 극복했다. 측면에서 보면 A 필러와 C 필러를 넘어서 이어지는 루프 바가 특징이다.

또한 전면 헤드라이트와 통일성을 유지한 리어램프도 1자로 가로 지르는 디자인이며 후방에는 가정용 콘센트를 통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탈착식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다치아 매니페스토가 갖는
최소한의 기능들

다치아 매니페스토는 창문은 없기 때문에 철저한 방수 기능을 갖췄다. 심지어 다치아의 소개에 따르면 워터젯으로 내부를 청소할 수 있다. 또한 2개의 시트는 탈착식이며 간단한 조작 한 번으로 침낭으로 변신할 수 있다.

시트를 제외하면 내부 인테리어는 심플하다. 센터패시아의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으로 대체되며 디지털 계기판과 스마트폰 모두 온보드 컴퓨터에 완전히 통합해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다치아 매니페스토는 최적의 효율을 위해 무게를 덜어냈다. 창문도 업고, 적재 공간과 최소한의 편의 장비도 부족하다. 그만큼 필수 기능만 장착되어 오프로드 캠핑 문화를 표방하고 있다.

따라서 데일리 카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오프로드 특성 덕분에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며 친환경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차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와 정확한 제원 등은 오는 10월 18일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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