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모든 전기차주들의 로망이다. 일론 머스크가 일궈낸 전기차의 기적은 전세계를 열광시키고, 그의 말 한마디가 새로운 자동차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언제나 주목하고 있다. 그런 그가 3년전, 테슬라의 새로운 자동차를 들고 나왔을때도 모두가 열광했다. 바로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 트럭이다.

2019년, 미국에서 사이버 트럭이 처음 공개 되었을때, 외관부터 다른 자동차들을 압도해버렸다. 사이버라는 이름에 맞게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자동차의 새로운 형태를 제안했다는 파격적인 찬사를 들었다. 거기에 긁히지도 않고, 깨지지도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며 오프로드카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었다.

사전예약 받은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안나왔어?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양산형 사이버트럭을 예약하기 위해 사람들은 앞다투어 사전예약에 참여했고, 각종 커뮤니티에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전예매 하는 방법이 올라오며 인기를 짐작하게 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생산할 것이라 예고된 사이버트럭은 순식간에 2027년 생산분까지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곧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고속도로를 달리게 될 날이 머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렇지만 2022년 현재, 아직 사이버트럭을 봤다는 사람이 없다.

테슬라는 양산형 사이버트럭의 출시를 2023년으로 미룬다는 발표를 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이렇게 차일피일 미루다가 안나오는거 아니냐는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다. 테슬라의 모델Y가 생산량 1만대를 돌파한것과 너무 비교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023년에는 진짜
나오는거 맞을겁니다?

사이버 트럭의 사전예약은 ▶싱글모터 후륜구동 ▶듀얼모터 사륜구동 ▶트라이모터 사륜구동 3가지 모델로 받았다. 트라이모터 모델은 최상위 모델로 최고출력 800 PS – 최대토크 138kgm을 발휘한다. 이를 바탕으로 0-100km/h 도달 시간은 2.9초에 달해,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 기존의 픽업트럭보다 더 높은 실용성을 예고했다.

사이버 트럭의 카달로그에서 홍보하는 부분은 내구성을 강화하고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외벽형태로 제작했다는 부분이다. 차체 강판은 테슬라가 ‘스페이스X’ 로켓에 장착하려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찌그러짐, 손상 및 장기간의 부식을 방지하며 운전자와 탑승자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초고강도 글라스 및 폴리머 소재를 사용한 아머글라스도 충격을 흡수하고 방향을 전환하여 성능을 향상시키며 손상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기존의 차량에서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차창을 예고했다.

이렇게 엄청난 스펙의 테슬라 사이버 트럭이 2번이나 출시를 미루는 동안, 경쟁사들은 전기픽업트럭을 내놓기 시작했다.

전기픽업트럭 경쟁사들은
벌써 상용화 시켰다.

사이버트럭은 포드 F-150라이트닝, GMC허머 EV, 리비안 R1T와 경쟁하는 모델이다. 픽업트럭이라는 모델이 인기 있고 많이 팔리는 만큼 경쟁사도 중요한데, 기존 경쟁사에 더해서 쉐보레 또한 실버라도 EV 출시를 예고했고 램 또한 전기 픽업트럭 출시 계획을 밝혔다.

그렇지만, 테슬라는 생각보다 여유롭다. 사이버 트럭이 아닌, 사이버 트럭모양의 ‘사이버휘슬(Cyberwhistle)’ 호루라기를 내놓으며 사이버트럭 사전예매자들을 위로(?)했다. 물론 가격은 1,000천 도지코인으로 책정되어 도지코인으로만 살 수 있다. 이런 테슬라의 때 아닌 농담 때문에 소비자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테슬라의 여유로운 사이버트럭 양산계획 미루기가 언제까지 통할지는 모르지만, 2023년에도 만약 양산형이 나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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