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의 대명사 볼보가 XC60 리차지 모델의 한국 판매를 시작했다. 볼보 또한 이전부터 전기차, 하이브리드로의 전환을 선언했고, 이에 따라 페이스리프트와 더불어 기존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볼보코리아에서 공식적으로 판매중인 볼보 XC60 리차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방식을 채택하여 전기모터와 배터리충전이 가능한 방식이다. 볼보 특유의 안정성과 북유럽 감성은 유지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안정성에서는 볼보,
주행능력은?

볼보 자동차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입증이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차의 능력이다. XC60 리차지는 전작 대비 전기 주행거리와 최대 출력 등이 향상됐다.

XC60 리차지 PHEV는 기존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이 11.6kWh에서 18.8kWh로 커졌다. 동시에 약 65% 향상되어 리어 휠 출력을 제공하는 롱레인지 배터리가 탑재돼 기존 모델 대비 약 80%가 향상된 최대 57km까지 순수하게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50마력 향상된 출력을 제공하는 e-모터가 탑재돼 최고 출력 455마력, 최대 토크 72.3 kg·m 성능을 보유해 볼보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갖고 있다. B5 트림에 비해 2400만원가량 비싼데 이 정도면 8200만원대로 시작하는 한 단계 위 XC90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기본 가격대 보다 비싸다.

8500만원대,
구입하는게 나을까?

XC60 리차지 PHEV 내부는 어떨까? 디테일이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나파 가죽을 사용한 시트와 스웨덴산 크리스탈 기어 노브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안에는 국내 운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티맵’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이 모두 담겨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기능을 음성 인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주행 중에 음성으로만 지시가 가능하여 운전자의 손이 분주해질 필요가 없다.

전반적으로 스티어링 휠 조향과 조작 감각, 차체 견고함 등이 전보다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승차감이 다소 불편하다는 피드백도 있다. 요철이나, 과속 방지턱 등을 넘을 때 탑승객에게 전달되는 충격이 좀 있는 편이라는 게 실제 오너들의 평이다.

세련된 도시여성들의
드림카로 거듭나는 중

이 차의 가격은 8590만원이다. 동급 경쟁 모델로는 제네시스 GV80, 벤츠 E350, 벤츠 CLS 300d, 아우디 Q7 45 TFSI 등이 있다. 문제는 비슷한 가격대에 대체할 만한 선택지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 가격이면…”이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갈 만하다.

하지만, 볼보는 의외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브랜드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가수 화사의 첫차가 볼보였다. 프리 아나운서 박지윤 역시 패밀리카로 볼보 XC90를 탔다. 특히 박지윤은 상당히 큰 사고를 당했는데 ‘볼보라 살았다.’고 할 정도로 가벼운 경상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로트 가수 송가인 역시 개인차량으로 볼보 XC60 전기형 모델을 쓴다는 것도 팬들 사이에서 익히 알려진 이야기다.

최근 볼보는 각종 예능, CF, 드라마에 협찬으로 나오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안전하지만 투박한 차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고급화 전략이 유효타로 적중해 해마다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그 결과 볼보 신차 계약자들의 이탈률은 5%가 채 되지 않는다. 이런 흐름을 고려했을 때 XC60 리차지 PHEV 역시 준수한 실적을 보이며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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