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신형 쉐보레 트랙스를 공개했다. 신차는 앞서 단종된 스파크를 생산하던 한국GM 창원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형 트랙스와 비교해 차량의 제원 및 디자인이 완전히 변경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신형 쉐보레 트랙스는 어떤 차일지 빠르게 알아보자.

트랙스의 변경된 디자인

쉐보레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신형 트랙스는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차체 사이즈가 대폭 커졌다. 신형 트랙스는 전장이 4,537mm, 전폭은 1,823mm로 구형의 전장 4,255mm 전폭 1,775mm 보다 커졌고 휠베이스 또한 종전 2,555mm에서 2,700mm로 대폭 늘어났다. 이를 통해 화물 용량 및 실내 거주성을 보다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목할 점은 신형 트랙스의 차체가 트레일블레이저보다도 약간 더 커졌다는 것이다. 트랙스의 전장 및 전폭은 트레일블레이저와 비교하여 각각 112mm, 13mm 더 크고 휠베이스는 60mm 더 길다. 따라서 보다 안정적인 차체 비율을 완성했다.

외관에는 쉐보레 고유의 디자인 언어가 반영되었다. 기본적으로 전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유사한 형태다. 이어 상/하로 분할된 얇은 DRL과 메인 헤드라이트, 프런트 범퍼의 굴곡진 디자인 기조가 그대로 적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측면에서 보면 늘어난 휠베이스와 낮아진 루프라인 덕분에 쿠페형 SUV의 실루엣도 연상된다. 새롭게 디자인된 테일 램프와 더불어 뚜렷한 캐릭터 라인 및 풍부한 볼륨의 휀더 덕분에 신형 트랙스는 역동성과 트렌디함을 강조하는 이미지를 제공한다.

트랙스의 파워트레인 및 기능

신형 트랙스의 파워트레인은 전륜구동을 베이스로 1.2리터 직렬 3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된다. 앞서 트레일블레이저에도 적용된 바 있는 해당 가솔린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137마력, 최대 토크는 22.4kg*m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추월 가속 및 고속도로 진입 상황에서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내는 간결하고 평범하다. 디지털 계기판과 함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8 또는 11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고, 센터패시아 및 센터 콘솔은 검정 유광 소재로 마감되었다. 특히 RS 트림은 붉은색 포인트를 더한 시트와 D 컷 스티어링 휠, 액티브 트림은 노란색 포인트를 더한 시트 등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풍부하다. 전방 충돌 경고 기능이 포함된 긴급 제동 시스템을 비롯해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오토 하이빔 등이 기본 제공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경고 및 측면 사각지대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 주차 보조 기능 등이 지원된다.

트랙스 트림별 가격

북미 기준 21,495 달러(3,078만 원)부터 시작하는 트랙스 LS 트림은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SUV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쉐보레는 주장했다. 다른 트림 레벨에는 $23,195(3,319만 원)인 1RS 트림, $23,395(3,347만 원) LT 트림이 있다.

나아가 19인치 휠을 포함하여 보다 더 스포티한 외관을 가진 $24,995(3,576만 원) RS 트림, 인조 스키드 플레이트와 크롬 악센트가 있는 동일한 가격의 Activ 트림이 있다. 이러한 높은 트림 레벨에는 11.0인치 터치스크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온도 조절 장치, 선루프 및 전동 운전석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END.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완전 변경을 마친 신형 트랙스는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까? 우선 기본 가격이 3천만 원을 넘긴다는 점은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는 이미 더 저렴하고 더 잘나가는 SUV 경쟁자들이 다수 포진해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더 높은 등급의 셀토스나 스포티지 등의 기본 가는 2천만 원 초중반대에 형성되어 있다. 과연 한국GM은 신형 트랙스를 내세워 국내 시장에서 재도약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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