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돌풍에 가까운 인기, 어느 정도길래…

신규 수입차 브랜드에 있어서 한국 시장은 ‘무덤’으로 불린다.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BMW와 벤츠의 양강 체제가 워낙 공고한데다, 현대차와 기아 등 국산차가 대중차 시장을 이미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뒤늦게 등장한 폴스타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 안착을 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폴스타는 폴스타 2의 국내 출고를 시작한 3월부터 8월까지 1880대를 판매했다.

닷지, 피아트 등 서구 브랜드는 물론 닛산, 스바루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브랜드조차 국내 시장에선 줄줄이 철수한 바 있었던 만큼, 국내에서 신규 브랜드인 폴스타가 6개월 동안 판매량을 1880대를 기록한 실적에 대해 사실상 ‘돌풍’에 가깝다는 것이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② 잠깐! 폴스타 2가 어떤 차였지?

폴스타2는 토마스 잉엔라트가 폴스타 CEO로 부임 하기 전, ‘볼보 스타 디자이너’라는 특이한 태생적 뿌리의 영향으로 특이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예로 이 차는 세단, SUV, 왜건의 특징을 모두 부분부분 차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폴스타 2를 가만 보고 있으면, 디자인이 볼보의 ‘이 차’와 상당 부분 흡사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차는 바로 볼보 C40 리차지다. 두 차량이 비슷한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폴스타 2가 토마스 잉엔라트(폴스타 CEO)가 볼보 재직 당시 디자인했던 볼보 40.2 콘셉트카를 양산화한 차량이기 때문이었다.

서로가 비슷한 디자인을 가진 두 차, 그렇다면 차량 사이즈 차이는 얼마나 날까? 전장과 휠베이스는 폴스타 2가 볼보 C40 리차지보다 각각 165mm·33mm 길다. 그러나 경쟁 모델(아이오닉 6·모델 3·i4) 중 아이오닉 6와 비교하면 폴스타 2가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250mm, 215mm 짧으며, 전고가 15mm 낮다. 때문에 실내 공간 중에서도 2열이 좁게 느껴질 수도 있다.

③ 인기 요인 1_주행거리

듀얼 모터 장착한 고성능 폴스타2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4.7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5km다. 듀얼 모터는 최고 출력 408마력, 최대 토크 67.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더불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34km를 제공한다. 이 거리는 국내 인기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의 스탠다드 2WD 모델 보다 2km 짧고, 스탠다드 4WD 모델 보다 15km 더 길다. 만약 폴스타 2 구매 후 주로 사용하는 곳이 도심 또는 근교라면 고려해 볼 만한 거리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에서 회생제동을 극대화하는 ‘원 페달 드라이브’를 사용하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복합 전비는 1kWh 당 3.8km다. 회생제동을 극대화하는 ‘원 페달 드라이브’를 사용하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급속충전을 하면 40분 이내에 80%까지 배터리 잔량을 채울 수 있다.

④ 인기요인 2_애프터 서비스(AS)

폴스타 2의 또 다른 인기 요인으로는 애프터서비스가 있다. 폴스타 2는 전국에 있는 볼보의 AS 네트워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일부 수입차 브랜드와 달리, 수리 걱정 없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는 뜻이다.

■ 폴스타 돌풍, 앞으로도 계속 될까?

국내에서 불고 있는 소위 ‘폴스타 돌풍’을 인지한 폴스타는 내년 하반기 브랜드 최초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출시해서 돌풍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그 대상으로 볼보의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신형 전기 SUV 폴스타 3로 낙점된 상황이다. 그러나 현대와 기아 역시 순수 전기 SUV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과연 폴스타가 바람대로 폴스타 3로 현재의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1
+1
0
+1
0
+1
0

금주 BEST 인기글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