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연비운전, 기름만 아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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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비해 기름값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비싸다. 특히 경유는 휘발유 값을 역전해 화물차 등 디젤차량을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최악의 한 해가 되고 있다. 이럴때 일 수록 연비운전을 생각하게 되는데, 의외로 기름을 덜 쓰는 것 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있다.

첫 번째로 더욱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연비 운전 특성상 주위 도로 환경을 더 주의 깊게 살피고 교통 흐름에 맞춰 불필요한 조작을 최소화한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평상시보다 안전하게 운행하게 된다.

두 번째는 자동차에게 무리를 주지 않게 된다. 급가속을 하지 않을 경우 차량에 걸리는 부하를 줄일 수있기 때문에 소모품 수명이나 정비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세 번째는 대기오염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연료를 적게 쓰면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유해 물질도 적게 나오게 된다. 이런 순기능을 고려하면 연비운전을 마다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② 급가속은 금물

자동차 엔진은 최적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적정 온도가 있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워도 연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전에는 운행 전 예열을 하는 게 상식이었다. 하지만 요즘 차들은 시동을 걸자마자 높은 RPM을 쓰는 게 아니라면 예열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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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에 제일 큰 변수가 되는 것은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다. 운전자의 조작에 따라 연비는 크게 달라진다. 정지 상태에서 급가속을 하면 다른 상황보다 더 많은 연료를 소모하게 된다. 자동차는 정지 상태에서 출발하는 순간 가장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반면 이미 굴러가는 차를 가속시킬 때는 비교적 적은 양의 출력이 요구된다. 즉, 출발할 때 완만한 가속으로 서서히 힘을 붙여가면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다.

③ 브레이크 컨트롤이 중요하다

제동도 마찬가지다. 연비 향상을 위해서는 필요한 상황에만 밟는 것이 좋다. 속력이 줄어들면 그만큼 가속을 해야하기 때문인데, 운전을 잘 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공감하는 내용일 것이다. 길이 막이는 곳에서 차량의 탄력과 가속페달만 가지고 차간거리를 유지하며 갈 경우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가는 것보다 적은 양의 연료를 소모하게 된다.

④ 결국 연비운전은 시야확보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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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다룬 내용처럼 연비운전을 하려면 부드러운 운전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런 식으로운전을 하려면 주변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차간 거리를 지키고 다음 신호와 차선 변경을 하는 주위 차량 등 다양한 요소들을 잘 보고 있다면 굳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되는 상황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⑤ 차량 편의기능의 도움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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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과 기술의 도움으로도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다. 고속주행에서 내연기관은 전기차보다 훨씬 효율이 좋다. 기술의 발전으로 변속기가 다단화되면서 낮은 RPM으로도 고속 주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서 크루즈 컨트롤이 더해진다면 운전자의 피로도 덜고 엔진도 일정한 운행 패턴 덕분에 연비가 더 좋아질 수 있다.

최근에는 락업 클러치가 적용된 변속기들이 많아졌다. 락업 클러치는 유체 컨버터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 변속기에서 수동 변속기처럼 물리적 체결을 통해 동력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대부분의 락업 클러치는 고속에서 일정한 속도로 주행해야 체결되기 때문에 크루즈 컨트롤과 상성이 좋다.

⑥ 요즘은 거의 다 있는 I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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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주행중에는 ISG, 혹은 스탑 앤 고라고도 불리는 기능으로 연비를 개선할 수 있다. 멈췄을 때 시동이 꺼지고 출발할 때 자동으로 시동을 걸어주는 이 기능은 신호 대기할 때 굉장히 유용하다. 하지만 언덕길이나 극심한 정체 상황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게 더 좋을 때도 있다.

⑦ 타이어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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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도 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다. 스포츠 타이어는 트랙션 확보를 위해 접지력이 일반 타이어보다 좋다. 하지만 높은 접지력은 그만큼 연비에 악영향을 끼친다. 높은 연비를 위해서는 구름 저항이 낮은 타이어를 끼는 것이 좋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제조사가 지정하는 적정 압을 항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공기압이 너무 낮다면 타이어는 차량의 무게에 눌려 노면과 접촉하는 면이 넓어진다. 그래서 마찰력과 저항이 늘어나고 이는 그대로 연비 저하로 이어진다.

한편 높은 공기압은 반대로 노면과 접지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에 연비는 약간 더 좋아질 수 있지만 미끄러질 수 있다. 특히 우천 시 정말 위험하기 때문에 공기압은 항상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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