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두번째 고성능 SUV 마칸이 최근 부분변경에 이어 전기차로까지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미 타이칸을 통해 포르쉐 EV의 기술력을 경험한 바 있기 때문이다. 스포티한 움직임에 공간의 여유까지 더한 마칸은 카이엔과 함께 포르쉐 고성능 SUV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차량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알아볼 차량은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마칸 GTS이다.

사고 싶게 만드는 디자인

최근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신형 마칸은 이전 모델보다 더 세련되고 날렵해졌다. 전장 4,725mm와 전폭 1,925mm, 전고 1,585mm의 차체는 고성능 SUV이지만 해치백 형태의 스포츠카처럼 보이는 이미지를 선사하기도 한다.

전면부에서는 포르쉐의 정체성을 부여하고 있는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 LED 헤드라이트가 눈에 띄는 특징이다. 이에 더해 차체 너비를 부각하는 광활한 블랙 투톤 에어 인테이크와 범퍼가 다이내믹한 감성을 자아내며 레이더 및 라이다 센서도 높게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측면에서 보면 짧은 프런트 오버행을 시작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한 루프라인이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아울러 검은색의 21인치 휠 안쪽에 숨은 브레이크 캘리퍼도 빨간색으로 존재감을 강조했다. 후면 전체를 가로지르는 다크 틴트 테일램프는 역시나 수평선 형태로 좌우를 가로지르고 있다. 더블 윙 디자인이 가미된 루프 스포일러를 탑재해 날렵한 이미지도 챙겼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주변을 감싸는 범퍼, 디퓨저 디자인도 보다 세련된 모습이다.

포르쉐 패밀리룩 인테리어

실내는 포르쉐의 디자인 언어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센터 패시와와 센터 터널은 기본적으로 파나메라의 레이아웃과 유사하다. 중앙의 10.9인치 풀 HD 터치 디스플레이는 보다 선명해진 화면과 깔끔한 UI를 구현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숏 변속 레버를 중심으로 주변은 공조장치 버튼이 자리한다. 터치와 물리 방식을 적절히 섞어 직관적인 조작을 극대화했다. 뒤쪽에는 서스펜션과 스포츠 배기 등 주행에 즐거움을 주는 버튼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강력한 성능

마칸 GTS는 V6 2.9리터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사륜구동 드라이브 시스템이 결합한다. 그 결과 이전보다 69마력 높아진 최고 출력 449마력, 최대 토크 56.1kg*m(1900~5600rpm)을 발휘한다. 포르쉐 GTS 고유의 반응성 및 출력 전달과 함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4.3초 만에 100km/h까지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272km/h, 복합 연비는 7.6km/ℓ다.

신형 마칸은 새로워진 서스펜션을 통해 극대화된 편안함과 역동적인 스포츠카 성능의 균형을 유지한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탑재해 각 휠의 댐핑 강도를 능동적이고 연속적으로 조절하며 노면의 굴곡을 세밀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차체를 10mm 낮춘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더욱 차별화된 완성도를 보여준다.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은 이전 보다 프런트 액슬에서 10%, 리어 액슬에서 15% 더 견고해져 한층 더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또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는 스티어링 휠 방향에 맞춰 뒷바퀴의 조향 각도를 틀어 안정적인 코너 탈출을 유도한다.

마칸 EV 소식

Porsche Englewood

최근 포르쉐는 ‘마칸 EV(Macan)’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루드밀라(Ludmilla)라고도 불리는 마칸 EV는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전기차의 특징을 보여주는 디테일에 변화를 줬다.

무엇보다 포르쉐를 상징하는 원형 헤드 램프가 슬림한 직사각형으로 변화한 것이 가장 특징이다. 4포인트 LED의 존재감이 더욱 강조됐으며 전기차답게 그릴부분을 메우고 크롬 라인을 추가했다. 측후면의 실루엣은 패스트백 형태의 루프라인을 통해 공기역학성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Porsche Englewood

포르쉐에 따르면 마칸 EV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함께 판매할 예정이며, 아우디와 공동 개발한 폭스바겐 그룹의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다만 새로운 PPE(Premium Platform Electric)를 기반으로 주행 거리는 물론 출력과 토크  등에서 진일보한 성능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orsche Englewood

마칸 EV의 전기 모터는 최고 출력이 600마력에 달하고 전륜과 후륜에 각각 다른 사이즈의 휠(최대 22인치)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12개의 모듈로 세분화한 100kWh 급 대용량 배터리팩을 탑재하여 5%에서 80%까지 단 2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탑재를 예고했다. 아울러 포르쉐는 마칸 EV가 타이칸(약 402km, 유럽 기준)보다 긴 주행 범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쉐의 전동화

포르쉐는 고성능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전동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외신에서 보도한 포르쉐의 EV 비전에 따르면 마칸 EV를 시작으로 2025년에 718 박스터 EV가 출시되고, 그 다음 해에는 파나메라 EV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전동화 과도기 속에서 포르쉐는 알차게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의 미래가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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