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답은 바뀌지 않는 것일까. 한국 지엠에 따르면, 오는(11월) 26일 부평 2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 생산하던 차량 및 인력 배치를 놓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 5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 과연 한국 지엠 부평 2공장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지금부터 빠르게 알아보자.

① 부평 2공장 폐쇄, 최후의 통첩을 받은 차종은?

한국 GM 관계자에 따르면, 부평 2공장을 가동 중단함에 따라 기존에 생산되던 차량은 타 공장으로 ‘이전’이 아닌 ‘단산’으로 결정이 났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 생산하던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세단 말리부까지 모두 생산을 종료한다.

이 중 트랙스는 2013년 첫 선을 보인 브랜드를 대표하는 소형 SUV로 지난 10여 년간 한국 지엠 생산과 판매를 견인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생산 종료가 결정된 이유로 타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고가 적고. 이를 대체할 후속 차종인 차세대 ‘CUV’ 데뷔가 임박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② 기존 부평 2공장 인력은 어떻게?

문 닫는 공장, 그렇다면 노동자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현재 부평 2공장에는 소속된 노동자만 1200명이다. 다행히 노사는 인력 재배치로 공감대를 형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창원 공장에 700명, 부평 1공장에 500명이 전환 배치될 것으로 예정이다.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보이지만, 문제는 현장에 있는 노동자들의 반응이다. 실제로 부평 2공장 직원들은 근무지와 주거지를 인천에서 창원으로 옮기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며 전환 근무 신청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역시 소식지를 통해 “창원 공장 배치 근무의 경우, 연고가 있으면 문제가 없지만 장기간 부평 2공장에서 근무했거나 또는 자녀 교육 문제가 연관된 조합원들의 경우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합원들의 불편함이 고조되자 노조는 창원 공장 근무를 전보 조치가 아닌 파견 형태로 하는 대책안이 마련되는 데로 사측과 협의할 계획이다.

③ 다른 공장은 괜찮을까?

스파크와 트랙스 등의 빈자리는 현재 창원 공장에서 시험 생산 중인 새 CUV(프로젝트명 9BQC)가 채운다. 부평 1공장에서도 수출을 위한 CUV 파생 모델(9BQB)을 병행 생산한다. 신차는 내년 상반기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새 CUV는 트랙스 명맥을 이어갈 기대주로 주목받는 모델이다. 한국 지엠은 신차명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트랙스’를 유지할지, 중국 시장에 선보이는 모델 ‘씨커’처럼 새로운 차명을 사용할지 내부 논의 중이다.

이 밖에도 GM 본사는 내년부터 본격 생산해 수출할 새 CUV의 글로벌 수요에 대비해 국내 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해왔다. 이에 따라 창원 공장은 작년 3월부터 도장 공장 신축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프레스와 차체, 조립 공장 등에 9000억 원을 투입했다. 창원 공장은 GM의 최신 글로벌 표준 기술과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시간당 60대 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탈바꿈했다. 한편 부평 공장 역시 신차 생산 준비를 위해 2000억 원을 투자했다.

■ 공장 폐쇄 이번이 마지막일까?

부평 2공장 폐쇄 이후, 창원 공장과 달리 부평 1공장은 업계에선 연내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신차 생산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점을 감안하면 당장에 가동이 중단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투자가 있더라도 후속 모델이 성공을 이루지 못한다면, 부평 1공장 뿐만이 아니라 창원 공장조차 아무도 다음이 있을 것이라 보장할 수 없다. 과연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CUV 포함 한국 GM이 향후 출시할 후속 모델이 흥행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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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아차보다 판매량이 많은 올란도는 이유없이 단종시키고 안팔리는 차들만 생산. 철수하려고 일부러 그러는거 같음 중국에는 올란도 후속모델 나왔는데 이상한 판매적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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