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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과속의 위험성은 많은 사람들이 알 것이다. 그런데 이걸로 사고가 나면 12대 중과실에 포함되어 골치 아프다는 것은 모르는 것일까? 도로를 다니다 보면 과속을 하는 차량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단속 구간 바로 앞에서만 감속하는 ‘캥거루 과속’부터, 서킷 마냥 광란의 질주를 하는 차량까지 유형도 다양하다. 

사실 과속 차량을 단속 장비들이 어떻게 잡는지 알면, 엑셀 위에 올린 발도 얌전해질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단속 카메라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려 한다. 

① 제일 많이 보이는 고정식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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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식 단속 카메라는 운전 중에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장비다. 항상 같은 장소에 위치해 있다 보니, 자주 다니는 구간은 카메라 위치를 외울 때도 있다. 설령 카메라가 작아서(?) 못 찾을 때는 속도 제한 표지판을 먼저 찾은 뒤 고개를 좌우로 돌려보자. 이유는 이 둘 이같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실 이 고정식 단속 카메라에는 숨은 조력자가 있다. 바로 차량 감지 센서다. 이 센서는 카메라 앞에 20~3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다. 이렇게 이루어진 팀은 주행 중인 차량이 첫 센서를 밟은 시점부터 다음 센서까지 도달하는 시간, 마지막으로 카메라를 지나는 시간까지 합쳐 속도를 산출해 차량의 과속 여부를 가린다. 이러한 작동 원리 때문에 실제로 카메라 바로 앞에서 속력을 제한 속도 이하로 줄여서 단속을 피하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오히려 카메라만 보고 급감속을 했다가는 사고 위험만 스스로 높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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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하는 오해가 있다. 바로 다(多) 차선인데 고정식 단속 카메라는 하나만 있을 때다. 이때 일부 운전자들은 카메라가 있는 차선만 단속할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과연 그럴까? 물론 답은 ‘NO’다. 카메라가 하나라도 차선 전부를 감시한다. 특히 최신형 모델일수록 다(多) 차선에서 단속할 수 있는 능력이 좋기 때문에 카메라가 1대 있다고 해서 피하기란 불가능이다. 

② 알지만 자주 걸리게 되는 이동식 카메라

이동식 카메라는 단속에  앞에서 언급한 고정식 보다 더 최적화되어 있다. 주로 도로 위에 있는 고정식 카메라와 달리 이동식 카메라는 모든 차선을 도로 밖에서 스캔을 한다.  

이  카메라는 차량 속도를 레이저로 측정한다. 이 때문일까? 측정 거리는 무려 1200m로 꽤 길다. 주행 중 한참 멀리서 이동식 카메라를 발견했더라도 과속은 단념하는 게 좋겠다. 이미 그 카메라는 차선을 가리지 않고 주행 중인 차량의 모든 차선을 다 측정 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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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카메라는 경찰이 직접 측정하는 것 외에도 단속 구간에 설치된 부스 안에 설치되기도 한다. 이 경우는 일정 기간마다 무작위로 카메라 위치가 옮겨진다. 특히 고속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내비게이션에서 ‘이동식 카메라 단속구간입니다’라는 안내가 나올 때가 있다. 이때는 그냥 제한 속도를 지키는 것이 좋겠다. 왜냐하면 복불복이기 때문에 똑똑한 내비게이션조차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③ 과속 유혹 자체를 없애주는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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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장비는 오늘 살펴볼 장비 중 가장 확실한 효과를 보일 것이다. 바로 구간 단속 카메라다. 작동은 단속 구간 시작점과 종료 지점 두 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통과 시간과 거리로 평균 속도를 계산하여 과속 여부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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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구간 단속 카메라 구간에서 많이 하는 잘못된 행동이 있다. 바로 구간 단속 구간 내에 차량 정체가 있어서 평균 속도가 낮아지면, 남은 구간을 제한된 속도보다 빠르게 지나는 것이다. 과연 이러면 안 걸릴까? 당연히 걸린다. 물론 구간으로 봤을 때 평균 속도는 제한 속도보다 낮을 수 있다. 그러나 종료 지점에서 과속으로 지난다면 단속에 걸리게 된다.

이유가 무엇일까? 단속 구간이 끝나는 지점에는  고정식 단속 카메라처럼 단일 지점 과속 단속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구간 단속 종료 지점에서 제한 속도보다 빠르게 지나버리거나 평균 속도보다 못 미쳤어도 과속으로 잡힌다. 참고로 중간부터 합류했더라도 마음을 놓아선 안된다. 앞서 말했듯이 종료 지점에 고정식 카메라가 떡하니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 꼼수는 ‘NO!’ 교통법규 지키는 것은 ‘YES!’

운전을 하면 마주치지 않을 수 없는 단속카메라, 이 장비는 레이싱 게임의  장애물마냥 피해 가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단속에 안 걸리는 꼼수도 없다. 결국 이러한 장비에 안 걸리는 방법은 딱 한 가지, 바로 교통 법규를 지키는 것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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