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인재들의 이탈

미국의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SUV 모델인 R1S 판매를 예고한 상황에서 핵심 간부가 잇단 퇴사를 하면서다. 과연 어떻게 된 연유인지 빠르게 알아보자. 

지난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몇 달간 리비안의 공급망 책임자, 차체 엔지니어링 감독 부사장 등 고위 간부들이 연이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랜디 프랭크 차체·인테리어 엔지니어링 부사장과 스티브 거론스키 부품 구매 담당 부사장이 올해 초 사직서를 제출했고, 지난해에는 전략팀 선임 디렉터인 패트릭 헌트와 법률고문 닐 시트론 등이 회사를 떠났다.

WSJ에 따르면 리비안을 떠난 임원 대부분은 3~4년 근무한 장기근속 직원이었다. 하지만 리비안이 지출비용 축소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 경영 악화가 핵심 임원들의 연이은 이탈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한편 리비안은 최근 세르비아에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했다. 이번에 오픈한 리비안 R&D센터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정보기술 서비스 분야를 연구할 전망이다. 리비안에 따르면 R&D센터에서 연내 200명의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향후 1000명의 추가 인력을 고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식에도 불구하고 리비안의 경영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9월 기준 순손실 규모는 50억 달러(약 6조 2260억원)로 집계됐다. 리비안 주가는 2021년 11월 첫 상장 이후 10일까지 87% 넘게 폭락한 상태다.

R1S는 어떤 차일까?

그렇다면 리비안이 판매를 예고한 SUV R1S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트럭 모델인 RT1와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만큼, 외관이 상당히 비슷하다. 과감하게 라디에이터가 삭제됐고 시그니처 헤드 램프는 미래 자동차를 연상시킨다. 미국 차답게 듬직하고 웅장한 외관과 전기차스러운 디자인이 잘 어우러진 전면부다.

특히 주간주행등은 라이트의 기능뿐만 아니라, 핸드폰의 배터리 바처럼 자동차의 충전량을 나타낸다. 녹색 바가 점점 올라가 현재 충전이 어느 정도 되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루프 라인을 날렵하고 단단하게 마감했다. 박스형 SUV지만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했으며 후면부는 앞모습과 동일한 수평형의 조명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잘 반영했다.

한편 R1S의 실내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기차답게 첨단 기술이 세련되게 적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전기차의 친환경적인 특징을 살린 원목 재질의 우드톤 실내 디자인과 R1T와 마찬가지로 대형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패시아의 대형 디스플레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의 정보와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실내는 3열까지 지원해 7인승이 가능한 넓은 실내를 자랑한다.

여유로운 퍼포먼스

리비안 R1S는 각 바퀴에 전기 모터가 장착되었다. 리비안 R1S의 배터리팩은 105 kWh, 135 kWh, 180 kWh 3가지가 있다. 135 kWh, 180 kWh 배터리팩이 적용 시 최고 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114.2 kgf.m, 제로백 3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105 kWh 배터리팩의 최고 출력은 402마력, 최대 토크 57.1 kgf.m다. 참고로 리비안 R1S의 견인력은 7,700파운드, 즉 3.492톤이다.

총 3가지 배터리의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는 다음과 같다. ▲105 kWh :  240마일(약 386km) ▲135 kWh :  310마일(약 499km) ▲180 kWh :  410마일(약 659km)

리비안 R1S는 최대 160kW의 충전 속도로 충전이 가능해 30분 충전에 200마일(약 322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고급 독립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환경에 따라 고속도로에서는 지면에서 8인치까지 낮춰주고 오프로드에서는 14인치까지 조절되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세팅을 제공한다. 

R1S의 경쟁력

리비안 R1S는 대형 보디 사이즈를 가진 SUV 전기차다. OTA로 연결해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고 3단계 레벨의 자동 운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는 공식 사이트에서 보디 칼라, 휠, 내장, 좌석 수, 시트 등을 자신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즈도 할 수 있다. 캠프나 주방과 같은 독특한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눈길을 끈다. 

R1S는 넓은 적재 공간을 자랑하는 차다. 전기차의 특성상 보닛 부분에도 트렁크가 존재해 314.13L의 적재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뒤 트렁크는 200.93L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충분한 공간으로 짐을 싣는데도 유용할 뿐만 아니라 차박과 캠핑에도 굉장히 좋은 차량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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