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아이오닉6, 신차효과 치곤 아쉬운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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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가 본격적으로 판매된지 약 5개월 지났다. 최초 공개 당시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아이오닉6의 베이스가 되는 컨셉카 프로페시와 얼마나 비슷하게 등장할 지 주목받았다. 현재 이 차는 어느정도 물량이 풀리면서 대도시 중심으로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다. 심지어 택시로 운영중인 모습이 목격되고 있어, 이 차를 한 번도 타보지 않은 소비자들이 일부러 경험해보는 일도 종종 있다. 하지만 주목도에 비해 판매량은 파격적이지 않다.

작년 9월 2652대, 10월 3667대, 11월 3905대, 12월 1057대로 판매 실적이 불안정한 상태다. 물론, 원자재, 차량용 반도체, 생산량 한계 등 여러 변수가 있기에 온전한 판매량으로 보기는 어려우나, 그랜저 만큼의 파급력으로 평가하기엔 다소 부족하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아이오닉5가 더 낫다고 주장하기도 해, 그 이유에 대해 간단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② 아이오닉6, 아이오닉5에 비해 아쉬운 외관

아이오닉6는 아이오닉5와 근본부터 다르다. 플랫폼은 E-GMP로 동일하지만 디자인 방향성은 완전히 다르다. 아이오닉5는 컨셉카 45를 통해 포니의 느낌을 뉴트로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반면 아이오닉6는 조약돌 같이 매끄러운 곡선이 중심인 컨셉카 프로페시에서 시작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아이오닉 5는 크로스오버 타입의 디자인을 갖추게 됐고 아이오닉6는 세단 실루엣이 되었다.

전반적으로 두 차량 모두 준수한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레트로(뉴트로) 디자인이 트렌드인 현 상황과 디자인 디테일 특면에 있어 아이오닉5가 더 낫다는 평을 내리는 소비자 및 전문가들의 평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오닉6에서 아쉽다고 평가받는 부분을 살펴보면 외관에선 크게 전면 디테일, 후면 디테일 두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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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의 헤드램프 디자인은 날카로우면서도 둥근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 디테일은 픽셀 타입 LED가 들어가 디지털 감성을 자극한다. 하지만 헤드램프 디자인이 전면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 보닛 경계선이나 범퍼 라인과 맞아떨어지는 깔끔함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오닉5는 일직선 그릴 디자인에 헤드램프가 일체화된 형태로 깔끔한 인상을 구현했다. 반면 아이오닉6는 전면 모습과 잘 어우러지지 않는다. 이는 프로페시에서도 아쉬운 부분으로 지목된 것이기도 해, 향후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지면 차라리 일자형 램프로 일원화 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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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측면 실루엣은 큰 비판은 없지만, 프로페시처럼 좀더 낮고 긴 비율을 갖췄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스포츠 쿠페같은 형태를 갖춰 아이오닉5와 좀 더 차별화 되었으면 하는 이유 때문이다.

후면 디자인에선 스포일러와 범퍼 디자인이 아쉽다는 의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스포일러의 경우 루프라인을 따라 트렁크리드 까지 곡선으로 이어지면 충분히 멋있는데, 중간에 별로 스포일러가 붙어 부자연스럽다는 의견이다. 범퍼의 경우 수직으로 구성된 가니시를 굳이 넣어야 했냐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있었다. 차량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심플한데 후면부만 다소 복잡하게 보인다는 이유 때문이다.

③ 실내 구성 역시 2%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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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의 경우 아이오닉5와 유사한 구성이지만 센터 콘솔을 둔 점이 아쉽다는 평이 있다. 아이오닉5는 공간 최적화를 위해 유니버셜 아일랜드를 적극 적용해 넉넉한 공간과 수납공간을 기대할 수 있었다. 반면 아이오닉6의 경우 콘솔 하부에 물건을 두기 불편하고 운전석과 동승석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없다. 사소한 차이로 넘길 수 있는 사항이지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눈에 띄는 요소로 느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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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2열 헤드룸에 대한 의견도 있다. 뒤로 갈 수록 낮게 떨어지는 형태여서 일정 수준 이상의 신장을 가진 탑승객은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해 아이오닉6의 2열 시트는 뒤로 움푹 들어간 구성으로 되어 있으나 그래도 아쉬운 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시트 포지션 때문에 허벅지가 뜨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의견은 영국의 리뷰 전문 채널 ‘카와우’에서도 비슷하게 평가했다. 진행자의 키가 179cm로 아주 큰 키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다소 불편해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런 요소들은 전체 장점과 비교하면 신경쓰지 않고 지나갈 수 도 있다. 하지만 운전자와 탑승객이 체감하기 쉬운 실내 공간인 만큼 사소한 차이가 누적되면 불편함이 될 수도 있다.

■ 컨셉트카에 좀더 충실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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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는 곡선 중심의 유려한 디자인에 공력 성능까지 겸비해, 동급 모델 중 낮은 수준의 공기저항 계수를 자랑한다. 덕분에 주행거리를 더 늘리는데 도움이 되었는데, 소비자들은 그래도 아쉽다는 평이다. 주행거리가 늘어난 점은 환영할 만 하지만 아이오닉5와 비교 했을 때 디자인 완성도나 거주성이 조금씩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물론, 신차 선호는 소비자마다 다르기에 이번 내용이 전체를 대변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여러 사람들이 입을 모아 개선했으면 한다는 부분이 명확하기에 훗날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이런 점들이 반영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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