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골프 GTI

지난달 폭스바겐 코리아는 신형 골프 GTI를 출시했다. 8세대로 거듭난 골프는 핫해치만이 갖는 짜릿한 운전 재미를 필두로 마니아층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 1976년 첫 출시된 골프 GTI는 합리적인 가격과 그를 초월하는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며 스포츠카의 대중화를 이끈 주역 중 하나다. 8세대 신형 골프 GTI는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진화된 구동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골프 GTI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지 빠르게 알아보자. 

역동적인 디자인

골프 GTI의 외모는 뚜렷한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전면부에는 신형 골프 GTI의 디자인 상징인 ‘허니컴 스타일 그릴 에어 인테이크’가 광활하게 위치한다. 차량 곳곳에 레드 스트립, 레드 크롬 레터링, 블랙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19” 애들레이드 알로이 휠 등이 GTI 본연의 디테일로 승화되고 있다.

전면 범퍼에는 수평선을 적용한 골프 GDI와 달리 벌집 형상 덕분에 보다 역동적이다. 범퍼 끝단에 ‘C’ 장식을 반영해 폭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도 낸다. 보닛은 볼륨감을 강화했고 좌우 헤드 램프는 수평으로 이어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특히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일직선의 주간주행등이 돋보이는 특징이다.

또한 전면에서 후면까지 길게 이어진 측면 캐릭터 라인은 다이내믹한 질주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후면부에는 블랙 리어 디퓨저, 좌우로 배치된 크롬 트윈 테일 파이프를 적용, 다이내믹한 인상을 더했다. 외관 컬러는 킹스 레드 메탈릭, 퓨어 화이트 등 5개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심플하다.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디지털 콕핏 프로’가 적용돼 주행 중 편의성을 높였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주행 속도, 연료 게이지 등 기본 정보와 함께 GTI 전용 그래픽이 구현됐다.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에는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보이스 컨트롤도 탑재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또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물론 직관적인 ‘터치식 조명제어 패널’이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가성비 좋은 퍼포먼스

골프 GTI는 2.0 TSI 고성능 터보 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빠른 변속이 가능한 7단 DSG 변속기가 맞물려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공인연비는 복합 11.5km/l, 도심 10.1km/l, 고속 13.9km/l으로 성능 대비 뛰어난 연료 효율성까지 갖췄다.

안전 사양도 충실하다. 신형 골프 GTI에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전자제어 유압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빠른 속도로 코너를 돌 때도 접지력을 잃지 않고 커브를 빠져나갈 수 있다.

또한 가변 스티어링 랙 앤 피니언 기어와 강력한 전동모터가 결합된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이 적용돼 운전자에게 더욱 직관적인 조향을 가능케 한다.

골프 GTI의 완성도

골프 GTI의 가격은 4509만원이다. 골프 GTI는 완성도 높은 모델이다. 편안한 승차감, 날렵한 코너링,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는 실내 공간, 뛰어난 연료 효율까지 골고루 만족시킨다. 50년 가까이 장수한 골프 GTI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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