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결제 습관
돈 낭비 습관 돌이켜 봐야해
아무 생각 없이 새는 돈

[SAND MONEY] 대한민국같이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특히 작은 금액이라도 별생각 없이 카드를 긁는 경향이 있다. 한편으로는 사용이 쉽고 동전을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을 덜을 수 있겠지만, 결국 이 소액결제 습관은 우리의 통장과 지갑을 더 가볍게 만들어준다.

우리 사회는 꼭 필요하지 않는 수많은 것들을 우리한테 팔려고 노력한다. 분명히 큰 아이템 (TV나 럭셔리 여행)에 돈을 지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통장이 비어있다면, 여러분의 돈 낭비 습관을 돌이켜 봐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다음은 아무 생각 없이 지갑에서 새는 내 돈을 막기 위해 지금 당장 버려야 할 낭비하는 습관 12가지를 소개하겠다.

‘은행님’에게 꼬박꼬박 내는 수수료

은행들은 어떻게든 고객들한테 수수료를 적용하려고 머리를 굴린다. 출금 시간대 별로 해서 별의별 수수료가 은행별로 다 다르다. 일단 그럼 어떻게 수수료로부터 해방할 수 있을까? 첫 번째 방법은 억만장자가 되어 VVIP 은행 계좌를 여는 것이다. 이 방법이 비현실적이라면 모든 통장을 온라인으로 바꾸고, 대부분의 거래를 일과시간에 모바일로 하며, ATM 출금이 잦다면 기업은행 계좌를 써야 한다. 만원 출금하는데 1,500원 수수료를 급하다고 지급하면 정말 돈 낭비를 제대로 하는 것이다.

리스 or 대여 서비스는 패스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뜨고 있는 사업 분야가 바로 리스/대여 서비스이다. 그만큼 마진이 좋아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데, 아기 장난감부터 자동차, 농구대, 캠핑카,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대여 안되는 것이 없다. 보통 대여 업체들은 매달 들어가는 관리 비용 또는 AS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으로 월 요금을 더 많이 받아 간다. 하지만 직접 확인해 보면 본인이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리스 업체가 많이 남겨 먹는 만큼 우리 지갑에서는 돈 낭비가 되고 있는 것이다. 대여와 리스는 은행 이자보다도 더 낭비가 될 수도 있다.

서브 스크립션(정기구독) 서비스

외국에서는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 서브 스크립션 서비스 (Subscription Service)는 쉽게 말해서 정기구독(월 정액) 서비스이다. 우리가 흔히 음악 듣기 서비스에 월 만원이 나가고 헬스장 이용권에 3만원, 유료 영화 사이트에 월 2만원 등 나도 모르게 지갑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월/연 단위 회원제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피부에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과연 이 서비스들이 장기간 나에게 꼭 필요한지 분석을 해보고 꼼꼼한 비교도 해서 돈 낭비를 방지하는 것이 좋겠다. 서브 스크립션 서비스는 보통 아주 작은 단위의 월 정액을 청구하는데, 이 역시 모이면 꽤 큰 금액이 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가게 된다.

은근 쌓이는 온라인 배송비

요즘은 대부분 온라인 구매 상품들이 무료배송인 경우가 많다. 특히 만원 또는 2~3만원 넘게 물건을 구매하면 거의 다 배송이 무료이다. 큰 온라인샵에서는 무료배송 쿠폰들을 많이 배포하니 결제하기 전 꼭 확인해서 사용해야 한다. 인터넷상 배송비를 피할 수 있는 방법들을 내놓고 있는데 굳이 지불할 필요는 없다.

‘패스트’가 아닌 ‘느린’ 돈 낭비

물론 정말 맛있어서 사 먹으면 뭐라고 할 수 없지만, 패스트푸드는 여러분의 건강과 지갑에 모두 해를 끼친다. 일반 식당 음식보다 조금 더 싸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길게 보면 결국 건강 문제로 나중에 돈이 엄청 깨질 위험이 생긴다. 패스트푸드는 돈 낭비를 느리게 한다고 보면 된다.

이뻐진다는 함정

가만히 앉아서 먹기만 해도 살 빠지는 약, 얼굴에 발라주기만 해도 이뻐지는 크림 – 많이 들어본 얘기일 것이다. 이런 ‘기적’들에 깜빡 속아서 돈을 들이는 것은 지금 당장 버려야 할 낭비 습관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매우 좋지 않다.

매일 사 마시는 커피 한 잔

매일 아침 커피를 사드신다면 커피 기계를 하나 집이나 사무실에 사 놓는 것이 훨씬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 다. 커피숍의 쿠폰이나 도장 카드로 그나마 세이브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차라리 커피 기계에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롱런을 생각하면서 쉽게 낭비하는 습관을 막아보면 어떨까?

로또 대신 ‘이것’

많은 사람들은 5천원부터 시작하는 로또 구매가 한 주의 스트레스도 풀어주고 기대와 희망도 가져다주며 재미있다고 자기 합리화를 시킨다. 일단 당첨률이 너무나도 없기에 차라리 그 매주 들어가는 돈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재밌더라도 좋은 다른 활동들을 찾아보아야 한다. 가족이랑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적은 금액의 여행 적금도 들으면 좋을 것 같다.

술과 담배

술과 담배는 정말 몸을 해치면서 원가의 몇 배를 뛰어넘는 돈을 다 지불하고 돈 낭비 인생 낭비에 건강까지 버리는 지름길이다. 술과 담배는 중독이 될 정도로 습관이 되어버리면,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내 지갑에서 돈이 새어나가 버리고 만다.

브랜드 제품만 찾는 나

물론 브랜드 이름 있는 제품들은 뭔가 신뢰가 가고 확신이 생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상생활용품부터 화장품 등은 노 브랜드 제품들과 퀄러티는 비슷하지만 겉 표지와 포장만 다를 뿐이다. 굳이 비슷한 제품들 중 고를 때 브랜드 이름을 선호한다면 계속해서 돈이 새나갈 수밖에 없는 낭비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난폭 운전 습관

과도하게 속력을 내는 위험한 운전은 차 사고는 물론 각종 위반 티켓과 보험료를 올리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굳이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악셀을 세게 밟고 급브레이크를 밟는 습관이 있다면 여러분의 자동차 연비가 무려 1/3이나 줄어들 수 있다. 여기에 그 비싼 자동차 수명도 줄어들게 된다.

저장된 내 카드 정보

인터넷 쇼핑에서 돈 쓰기 쉬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온라인 쇼핑몰들이 우리가 돈을 쉽게 지를 수 있도록 만들어 놓기 때문이다. 요즘 대형 오픈마켓이나 소셜 사이트들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는 모든 카드를 미리 저장해 놓고 있어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쇼핑몰들이 카드 정보를 미리 저장해 놓지 않는다면, 우리는 한 번 더 결재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고 ‘아무 생각 없이’가 아닌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