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만 구독, 주식 유튜버 슈카
부자 되는 방법으로 창업 추천
정부 지원 등 다양한 혜택
미국에서도 코로나 이후 창업 붐

[SAND MONEY] 지난 1년 사이 코로나는 전 세계의 경제를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몰아넣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가게를 문 닫는 자영업자들이 속출하고 다니던 취업에 실패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젊은이들이 급증하기도 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시행으로 인해 외식업 등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 한 유명 유튜버는 이러한 시국 와중에 젊은이들에게 “창업을 추천한다”라는 발언을 하여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발발한지 이제 1년하고도 수개월이 지났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 이전의 시대는 다시 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우리의 시대는 이제 코로나 이전의 삶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달라져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변화에는 경제적 측면을 제외하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취업을 준비하던 학생들은 채용 공고조차 열리지 않아 번번이 낙담하고, 회사에 다니던 중년층은 정리해고를 당하고, 음식점·술집·PC방·편의점 등을 운영하던 업주들은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끝내 폐업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했다.

한편 이와 상반되는 측면도 있다. 코로나 직후 폭락했던 자산 가격은 정부의 유동성 완화로 인해 다시 급상승해서 유례없는 주식·비트코인 붐을 이끌기도 했다. 누군가는 벼락부자가 되고 누군가는 근근이 생활을 유지하고 또 누군가는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늘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한 인기 유튜버 ‘슈카’는 성공을 고민 중인 젊은 세대에게 창업을 추천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보기 드문 주식 호황으로 인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뛰어들었다. 이로 인해 텔레비전에서도 주식 관련 방송이 계속해서 편성 및 방영되었다. 정규방송 외에도 주식이나 경제 관련 전문가들은 유튜브로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제공했는데 이는 사람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떡상하는 유튜버들이 대거 생겨났다.

경제 전문가 중에서도 한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인기 유튜버로 ‘슈카’가 있다. 그는 서울대 졸업 후 증권사에 취업했지만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경제 썰, 시사상식, 각종 이슈 등 다양한 정보를 다루는 유튜버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슈카는 유튜브 내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자리 잡은 뒤 퇴사를 결정했고 그 후 2년 만에 145만 명이 구독하는 인기 유튜버가 되었다.

한편 그는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해 부자 되는 방법을 공개해서 화제를 모았다. 슈카는 “자신의 상황과 연령대를 잘 생각해야 한다. 젊은 분들이라면 공격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요즘은 창업하기 좋은 상황이다. 예전에는 창업하려면 내 돈이 굉장히 많이 들어갔다. 하지만 요즘은 디지털 기반을 활용하여 낮은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게 되어 위험부담이 줄어든 만큼 떡상할 기회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라는 발언을 했다.

한편 창업을 추천한다는 슈카의 발언은 많은 사람들을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작년 한 해 동안 문 닫는 가게들을 우리는 수없이 많이 직간접적으로 보고 들었다. 그런데 이처럼 불안정한 시대에 도리어 창업을 권한다니 이는 어떤 의미일까?

한 경제전문가는 이에 대해 “일단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라는 말을 했다. 정부에서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빠른 시간 안에 고용을 늘릴 수 있는 창업을 권장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초보 자영업자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꾸린 한 스타트업 대표 역시 “금수저라 하더라도 절대 자기 돈으로 창업하지 말라”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화 자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팔로지원사업,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연구개발자금 등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요즘에는 창업아이템 중에서도 비대면 사업과 관련한 분야에 정부 지원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덧붙였다.

그렇다면 예비창업자들이 현재 신청할 수 있는 창업 관련 프로그램 또는 사업화 자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K-Startup 창업지원포털(https://www.k-startup.go.kr/)의 ‘사업공고-모집중’에서 사업 자금 정부 지원에 대한 내용이 확인 가능하다. 예를 들면 3월 31일부터 4월 22일까지 접수가 진행 중인 ‘창업 도약 패키지’에서는 540개의 선정 기업에 대해 최대 3억 원의 사업 자금을 지원해 준다.

또한 중소 벤처기업부에서는 진행하는 실전창업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교육에 참가하는 1,000여 명의 예비창업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달 22~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창업박람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창업 트렌드 및 아이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관련 업체로부터 1:1 맞춤형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각종 외식업은 물론이고 IT·미용·교육·유통 및 서비스를 아우르는 비외식업체도 참가해 아이템 선정을 참고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키오스크와 같은 무인 시스템을 이용하는 언택트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무인 스터디 카페,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등 직원을 두지 않고 운영할 수 있는 가게들은 직원이 있는 매장에 비해 소자본 투자가 가능해 신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다만 한 창업전문가는 “아무리 아이템이 좋다고 하더라도 계획이 부진할 경우 좋은 결과가 나오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철저한 조사에 임해 신중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도전은 아름답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는 만큼 창업을 결심했다면 정말 잘 준비해서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