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외 부수입 직장인의 꿈
투잡, 재테크 등 관심 증가
배당금으로 월급 외 수입 올리기
1~12월 매달 배당받는 방법

[SAND MONEY] 부동산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고 월급만 모아서는 집 한 채 마련하기도 쉽지 않은 시기이다. 그로 인해 최근 투잡이나 재테크로 월급 외 부수입을 얻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한편 배당금으로 매달 추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가능한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의식주를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그중 주거생활에 해당하는 ‘내 집 마련’ 하나 해내기가 왜 이리 쉽지 않은지,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 지역의 집값이 급격히 치솟으면서 서민들은 한탄을 넘어 포기 국면에 들어섰다.

과거에는 예금만 해도 연 이율이 10%를 넘어 20%에 달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과 같은 제로금리 시대에서는 자산을 축적하고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월급 외의 부수입이 필요하다. 그로 인해 많은 직장인들은 투자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부업을 알아보는 이들도 증가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주식과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열풍은 실로 굉장하다. 주식만 놓고 보더라도 코스피 지수가 1,400에서 3,200선까지 올라갔고, 비트코인 가격 역시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투자에 대한 관심은 연령과 성별 불문 각계각층에서 끓어올랐다.

지난 1년 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주식투자에 열을 올리면서 그중에서도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굵직굵직한 국내 대기업들의 주식을 사 모으는 경향이 강했다. 이에 따라 얼마 전 국내 개인투자자들 중 삼성전자 주주 수는 500만 명을 초과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은 이제 ‘국민주’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횡보를 지속하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삼전 주식에 대한 신뢰가 굳건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뉴스에는 삼성전자 배당금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4월은 본래 코스피 상장기업 대부분이 전년도 결산배당금을 지급하는 달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번에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서 13조가 넘는 배당금을 지급하였다. 이에 따라 삼전 주식을 가지고 있던 주주들은 배당일 이전부터 자신이 얼마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지급되는 결산배당은 작년에 비해 배당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위까지의 배당금 총액은 12조 600억 원이나 늘어나 순증가율이 75%에 달한다.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금을 푼 삼성전자의 경우 주당 354원인 기존 결산 배당금에 주당 1,578원인 특별배당금까지 지급했다.

한 삼성전자 주주는 이번 배당에 대해 ‘역시 삼전 주식은 배당만 받아도 은행에 가만히 넣어두는 것보다는 낫다”라는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외의 다른 주식을 가지고 있던 주주들 역시 자신이 배당을 받을 날짜는 언제고 금액은 어느 정도 되는지 서둘러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각 주식의 주주는 배당금을 받기 위해 배당기준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되어 있어야 한다. 배당기준일은 1년 결산이라면 12월의 마지막 영업일, 분기 결산이라면 3·6·9·12월의 마지막 영업일이 된다. 하지만 국내 주식은 12월 마지막 영업일이 폐장일이라 명부에 이름을 올릴 수 없기 때문에 D-1일인 그전 영업일까지 주주명부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분기배당에 대해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일부 회사에서는 연 단위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3개월에 한 번씩 연 4회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할 경우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배당금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미국에서는 이미 S&P 500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 80%가 분기별 배당금을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1·4·7·10월에 배당금을 주는 회사들은 나이키, JP 모건, P&G 등이 있고, 2·5·8·11월은 애플과 AT&T, 3·6·9·12월은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존슨앤드존슨 등이 있다. 만약 나이키와 애플 그리고 맥도날드를 포트폴리오에 함께 담는다면 일 년 내내 매달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분기배당 기업이 늘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온시스템, 쌍용상회, 효성ITX를 비롯하여 새로 분기배당제도를 도입한 신한금융지주, SK텔레콤, 씨젠 등이 포함된다. 한 전문가는 “각 기업의 배당금 제도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면 쏠쏠한 재미를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