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갓길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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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주행 중 길이 막히기 시작하면 답답한 마음이 앞서기 마련이다. 갈 길이 먼데 저속으로 이동하다보면 지루하고 시간이 아깝기 때문이다. 물론, 기름값도 부담이다. 이런 와중에 길 가장자리에 있는 갓길이 보이면 지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다. “설마 걸리겠어?”하는 마음에 갓길을 이용한다면, 정말 편할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신고가 가능한 세상이기 때문에 마냥 마음놓고 이용할 순 없을 것이다. 한편 이런 문제 외에도 갓길과 비슷한 소형차 전용도로와 가변차로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② 가변차로, 이용은 확실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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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차로는 갓길을 일반도로 처럼 이용하도록 둔 일종의 임시 도로다. 고속도로 내 교통량이 너무 많아져, 차로 개방이 필요할 경우, 추가 차로를 오픈한다. 흔히 말하는 상습 정체구간에 주로 설치되며, 시작점과 끝 지점이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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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표지판에 “가변차로 종점 500m 앞”, “가변차로 시작점” 등으로 안내되어 있다. 만약 해당 구간 위에 있는 전광판 표시가 O표시 혹은 초록 화살표일 때는 이용해도 무방하다. 다만 X표시일 때는 이용하면 안된다.

③ 사실은 똑같은 개념, 소형 전용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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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형차 전용도로 역시 가변차로에 해당되는 곳이다. 즉, 갓길을 활용한 건 마찬가지인데 일반 가변차로와 다른 점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소형차로 제한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말하는 소형차란,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날 때 소형차 요금이 책정되는 차들이 이에 해당된다.

거의 모든 승용차들이 지나갈 수 있으며, 15인승 이하 승합차, 적재량 1.5톤 이하 및 총중량 3.5톤 이하의 화물차도 소형차 전용도로를 지날 수 있다. 만약 가변차로 이용이 불가할 때 이를 무시하고 이용할 경우 갓길 위반이 아닌 신호 및 지시위반을 사유로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아니면 과태료 7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

④ 갓길은 어떤 처벌이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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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은 상시 주행 금지상태인 곳이다. 즉, 가변차로 표시가 없는 갓길은 절대로 주행하면 안 된다. 갓길로 주행하거나 잠시 주정차 할 수 있는 상황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응급환자가 발생했거나 차량 고장으로 길 가장자리로 대피해야 할 때와 같은 상황에 비상등을 켜고 정차하거나 이동할 수 있다.

이런 긴급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갓길 주행, 정차, 주차 모두 불가하다. 만약, 이러한 긴급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갓길로 통행했을 경우, 범칙금 6만 원(승합 차는 7만 원), 벌점 30점이 부과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두자. 앞서 살펴본 신호 및 지시위반보다 벌점이 좀 더 많다.

■ 야외활동이 늘어난 요즘, 꼭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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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이 점차 느슨해지고, 야외 활동이 늘어난 요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상당히 많다. 개인, 연인, 가족 등 여러 모양새로 전국 곳곳을 누빈다. 이에 비례하여 도로 위에서는 각종 단속 역시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위의 내용은 제대로 숙지하는 것이 좋다. 만약 갓길로 무턱대고 주행하다가 긴급 정차한 차량이 있다면 대참사가 벌어질 것이다. 또, 도로 공사나 특별한 이유로 가변차로가 막혔는데 이를 무시하고 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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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운전자 분들 진짜 혼란스럽겠다 나 도운전해도 혼란스러워 서 운전할수있쓸까 아무튼 운전자분들회이팅 시골총각에 일쌍TV구독과좋와요 알람설정 댓글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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