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로봇 배송 서비스
현대자동차그룹의 실내외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실증 단계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과 우아한형제(배달의 민족)와의 협업으로 나온 결과물이다. 실증 지역인 광교에서는 음식 배달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는 룸서비스를 맡고 있다.
배송 서비스에 투입된 로봇은 현대차그룹이 CES에서 공개한 바 있는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 모듈)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PnD 모듈은 인휠(in-wheel) 모터,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및 환경인지 센서를 하나로 결합해 어떤 사물에든 자유로운 이동성을 부여한다. 여기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돼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화된 경로를 찾아 물건을 배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고객이 광교 시내 주상복합 단지와 연결된 쇼핑센터에서 주문한 음식을 로봇이 정확한 동호수를 찾아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배달하는 도어투도어(Door to Door) 방식으로 이뤄진다. 롤링힐스 호텔에서도 투숙객이 식·음료와 어메니티를 주문하면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이동해 제품을 전달한다.
② 무인 배송 프로세스
무인 배송 프로세스는 간단하다. 우선 고객이 음식 배달 앱을 이용해 주문하면 가게는 접수 처리 후 조리 예상시간을 입력한다. 이때 관제 시스템은 해당 주문에 로봇을 배치한다. 로봇이 가게에 도착하면, 가게에서는 로봇에 음식을 싣고 출발 처리를 하면 된다. 고객은 알림으로 배달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로봇의 적재함을 열어 물건을 꺼내면 배송이 완료된다.
단순한 배송 서비스지만, 이번 실증 사업은 큰 의의가 있다. 모빌리티 기능의 실효성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검증 과정인 동시에, 배송 및 물류 시스템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특히 음식 배송 분야의 수요는 상당하기에 실증 운영을 통해 보완할 부분을 찾는 것은 물론 고객의 반응에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개선할 점을 찾을 수 있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③ 배송 로봇의 특징
배송 로봇의 길이×너비×높이는 755×755×1,385(mm)다. 적재함의 적재 중량은 10kg로 여러 음식을 한 번에 실어 나르기에 충분하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실내외 배송 로봇은 자율 운용을 위해 3D 라이다(LiDAR)를 달아 주변을 살피며, 깊이 파악이 가능한 카메라도 갖추고 있다. 덕분에 인도 및 도로 위의 장애물을 탐지해 회피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비스 시 운용 속도는 사람이 걷는 것보다 조금 더 빠른 시속 5.4km(초속 1.5m)로 제한된다.
실내외 배송 로봇의 디자인은 상당히 매력 있고 귀엽게 생겼다. 로봇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갖추는 동시에 많은 기능을 담아내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또한 로봇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곳곳에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가령 최상단의 디스플레이는 고객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띄울 수도 있고, 로봇의 상태를 표시할 수도 있다. 로봇과 인간의 상호 교감을 고려한 부분도 있다. 얼굴 부분의 LED가 점등되면서 표정을 만들 수도 있다. LED 픽셀 라이트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통일성을 부여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 무인 배송, 앞으로의 전망은?
로봇 배송과 같은 무인 배송 시스템이 적극적으로 개발되고 미래에 상용화된다면 지금의 도로 문화는 보다 성숙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들도 이 같은 시스템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현재 오토바이가 신호위반 및 차간주행 등 안전을 위협하는 법규 위반 사례가 수없이 많기 때문에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하는 무인 배송 시스템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최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시행한 이륜차 주행 실태조사에서는 2477대를 대상으로 정지선,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준수 여부를 확인한 결과, 39.4%(975대)가 법규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시에 진행된 인식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 513명 중 55.6%(285명)가 운전 중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교통수단으로 이륜차를 꼽기도 했다.
다만 가까운 시일 내에 무인 배송의 상용화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여러 기술적•제도적 풀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을 기점으로 미래에는 무인 배송 시스템이 정착하고, 건강한 도로 문화에 이바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Ai무인배송 좋기는하다 하지만 보안문제가 정말 완벽하게 해결되야 할거다.. 해킹 당하면 영화 아이로봇 같은 영화같은일이 생길지도 모른다.그리고 배송도 하나의 일자리 이다 그것마져 자율로봇이 한다면
일자리 줄어들기 때문이다. 자율로봇과 드론 사람이 할수 없는 영역에서 만의 운용해야 할것이다. 인간을 대신하여 위험한 임무수행용으로.
영화처럼 될 일 없고 ..그전에 이나라는 인구감소로 지도에서 사라질테니까
깡패 딸배 다 사라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