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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멸망” 급할 때 무조건 탑승! 요금 의외로 저렴해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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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이착륙기, 최장거리 신기록 달성

요금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가 1회 충전에 250km를 날아 세계 최장거리 비행 신기록을 경신했다. 정식 명칭 프로스페리티(Prosperity)로 불리는 eVTOL은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한 번 충전에 정확하게 250km을 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배터리에 수소 또는 기름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 항공기와 비교해서는 짧은 거리지만, 전기 수직이착륙기의 상용화에도 성큼 다가갈 수 있는 진보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항공 모빌리티 회사 ‘오토플라이트’는 현재 중국에서 전기 항공기를 제조하고 있다. 최근엔 싱가포르의 항공 운영업체에 eVTOL 200대를 에어 택시 및 화물 용으로 판매해 업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번 테스트는 오토플라이트의 시설에서 일정 구간을 미리 설정된 20개의 코스에 따라 자동비행으로 이뤄졌으며, 조종석에는 조종사 없이 무인으로 1시간 38분 동안 진행되었다.   

 UAM 시대 성큼

드론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는 더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국내에서도 2년 뒤 상용화를 목표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법 제정, 제도 정비,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비행장) 구축 등 준비에 한창이다. 이르면 2025년 하반기부터 일반 시민이 최대 5인용 드론 택시에 탑승할 수 있다.

지난 21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UAM의 정류장, 버티포트 후보지가 4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가 발표한 ‘2040 서울 플랜’을 보면 UAM 인프라 구축 지역으로 김포, 용산, 삼성·잠실 등이 거론됐다. 이 중에서 바람 세기와 안전성 등을 고려한 최적의 장소가 결정될 예정이다.

버티포트 구축지가 결정된 후 8월부터는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드론 택시 실증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한화시스템과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등이 참여한 ‘K-UAM(도심항공교통) 드림팀’ 컨소시엄이 도심 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1단계 실증은 내년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1단계 실증을 통과한 기업과 컨소시엄은 내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수도권에서 2단계 실증을 한다.

이번 실증은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함이다. 한화시스템은 교통관리 분야, 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UAM 전용 이착륙장) 분야, SKT는 기체 및 운항 분야를 맡아 실증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 과정을 통해 충분한 실증을 거친 뒤 2025년 UAM을 상용화할 계획라고 밝혔다.

UAM이 상용화되면 에어 택시 분야가 활성화될 수 있다. 도시 상공을 활용하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데 거리와 시간을 비약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상의 교통 체증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온디맨드 모빌리티(on-demand mobility)를 구현할 수 있다. 지금의 비행기처럼 항공사 시간표에 이용자의 스케줄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택시처럼 필요하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어택시, 요금은 대략 얼마나 할까?

그렇다면 UAM을 활용한 드론 택시의 요금은 어느 정도일까? 정부와 관련 기관의 로드맵대로라면 초기 상용화가 시작되면 1인 운임이 1㎞당 3000원 선이다. 같은 조건 기준으로 ‘성장기’인 2030년부터는 2000원, ‘성숙기’인 2035년부터는 1300원으로 예측했다. 이론대로라면 현재 서울 일반 택시 요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눈치다. 4~5인승 기체 한 대를 완성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조 5000억 원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대량 생산시설이 갖춰지면 원가가 큰 폭으로 낮아지겠지만, 해당 요금을 통해 신사업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을 거라는 의견이다. 따라서 상용화 초기에는 적은 수의 기체로 희망자에 한 해 영업을 할 가능성이 크다.

editor_2@view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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