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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도 좋긴 한데…” 한국에서 만들지만 우리는 못 사는 ‘이 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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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국내 생산되는 뷰익 엔비스타

트랙스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파생모델이자 뷰익의 준중형 CUV ‘엔비스타’가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올 상반기 중 부평공장에서 엔비스타를 생산하며 전량 북미시장에 수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스타는 지난해부터 위장 필름을 두른 스파이샷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미지의 차’로 불려왔다. 앞서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파생 차종 생산을 위해 부평공장에 2,00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는데, 이 제품이 ‘엔비스타’로 최종 확인된 것이다. 업계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부평공장은 엔비스타 생산을 위한 시설 보강 작업이 진행 중이다.

뷰익 엔비스타는 지난 2022년 8월 상하이에서 최초 공개됐다. 원래는 중국 시장을 목표로 출시되었지만 GM은 지난해 11월 미국 시장에서도 엔비스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있으므로 출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② 엔비스타는 어떤 차?

트랙스엔비스타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쿠페형 SUV 스타일을 하고 있다.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 등과 같은 GM ‘VSS-F 플랫폼’을 사용하며 생김새도 이들과 닮아있다. 이 플랫폼은 GM의 차세대 앞바퀴 굴림 일체형 플랫폼이다. 제품 크기에 따라 VSS-F A(경차), VSS-F B・C(소형 및 크로스오버), VSS-F D・E(중대형)으로 나뉜다.

소형 및 크로스오버에 해당하는 엔비스타의 크기는 전장 4,638mm / 전폭 1,816mm / 전고 1,565mm / 휠베이스 2,700mm로 같은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레일블레이저보다 조금 더 큰 수준이다.

트랙스디자인은 ‘PURE Design’이라는 미학적 개념을 기반으로 깔끔한 모습이다. 전면부 날카로운 주간주행등은 뷰익의 새로운 인상을 굳건히 드러내며 하단에 분할된 메인 헤드라이트와 조화를 이룬다. B필러에서 완만하게 내려가는 루프라인은 차량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C필러 쪽 창문의 테두리를 부메랑 모양으로 마감한 점도 눈에 띈다. 테일램프 역시 앞모습과 통일감을 형성하며 날렵하게 디자인되었고 트렁크 리드 중앙에 뷰익 로고가 인상적이다.

트랙스실내 공간에는 기술적 연출이 돋보인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 기술적 가치를 높인다. 전반적인 레이아웃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동일하다.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센터패시아의 공조기와 컨트롤 패널, 기어 노브, 컵 홀더 등을 공유하고 있다. 좀 더 각진 송풍구로 인해 보다 날카로운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중국 판매 모델의 경우 1.5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에코텍’ 엔진과 중국 전용 CVT(무단변속기)가 합을 이룬다. 반면 북미 버전은 터보 1.2리터 3기통 엔진을 탑재하여 136마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은 제공되지 않으므로 모든 모델은 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앞바퀴를 굴린다.

엔비스타의 가격은 어떨까.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의 엔트리 모델로서 25,000달러(약 3,345만원) 미만부터 시작하는 가격을 통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③ 바빠지는 한국지엠

트랙스한국지엠의 부평공장은 연간 28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올해 트레일블레이저 생산량을 25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엔비스타 3만대를 더해 공장 풀가동을 목표로 한다. 다만 북미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 비중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트랙스한편 뷰익 엔비스타가 비록 한국 시장에 판매되진 않더라도 실망하긴 이르다.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7월 국내 출시가 예정된 트레일블레이저는 가격 인상도 최소화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현행 모델은 2,571만원부터 시작한다.

우리나라 완성차 5개사 중 4년 연속 내수 판매 ‘꼴찌’라는 수모를 겪은 한국지엠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등 신차효과를 극대화해 내수 3위 탈환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기세로 미루어 볼 때,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한국지엠은 글로벌 무대에서 GM의 생산 거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엔비스타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비슷한 체급의 정말 다양한 차종이 경쟁을 펼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선 반가우나 현실적으로 이뤄지긴 힘들것이다. 그러나 국내 출시 여부를 떠나서 보다 다양한 차종이 생산됨으로써 다채로운 소식을 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ditor_2@view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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