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글 – 무단사용 절대금지

매일 다니는 도로 위, 그곳에는 수많은 ‘선(Line)’이 있다. 분명 ‘선(Line)’마다 의미하고 있는 것이 있겠지만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당장에 차를 몰고 나가면, 차선 변경 가능 여부부터 헷갈리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과연 각각의 ‘선(Line)’들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① 주행 중 흰색 선은 이런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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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흰색 선은 같은 방향의 차로를 구분하고자 할 때 주로 사용되는 선이다. 점선은 해당 차선에서 다른 차선으로 이동 가능하며, 흰색 실선은 차선 변경이 금지됩니다. 점선과 실선으로 이루어져 있는 흰색 복선의 경우, 점선에서 실선 방향으로만 차선 변경이 가능하며 실선에서 점선 방향은 불가능하다. 흰색 이중 실선에서 차선 변경은 절대 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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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두 가지가 주의를 해야 한다. 실선은 비상 상황이 아닌 이상 차선을 넘어가면 안 되며, 만약 위반을 했을 시 도로교통법 제14 조 5항 진로 변경 위반에 해당되여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된다.

점선과 실선으로 된 복선은 합류구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으로, 무리한 끼어들기를 했을 경우 도로교통법 19조 3항 안전거리 미 확보로 위반될 수도 있으며, 실선 구간에서 차선 변경을 했다면 도로교통법 14조 5항 진로 변경 위반에 해당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② 직선이 아니라 놀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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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이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골목길에서 가끔씩 지그재그로 된 선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선은 서행을 하라는 의미로 국내에는 2010년 서울의 일부 교차로에 도입을 한 후, 차량 사고율이 약 15%가량 감소하는 효과를 보이자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라인의 색상은 일반 도로에서는 흰색으로 설치 및 표시가 진행되며 어린이보호구역과 같은 곳에서는 황색선으로 이루어진다. 서행을 요구하는 선이기 때문에 점선은 존재하지 않고 실선으로만 운영된다.

③ 주차를 할 땐 선들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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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에는 흰색선이 주행 중 차선 변경 여부를 놓고 논했다면, 갓길에서는 추가된 황색 선 몇 가지와 함께 의미가 달라진다.

먼저 복선으로 된 황색 실선이다. 이곳을 발견했다면, 주정차를 절대로 해선 안된다. 즉, 주차뿐만 아니라 잠깐 세워두는 정차 또한 안되는 곳이라는 뜻이다. 이곳은 주로 주정차 금지 표지판이나 견인지역 표지판이 함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차량을 세워놓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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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 실선이 한 줄만 있다면, 요일과 시간에 따라 주정차가 탄력적 하용되는 구역을 뜻한다. 이곳에서는 주차허용시간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것을 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한 줄인건 같은데 확색선이 점선이라면, 주차는 불가능하고 5분이내로 정차만 가능하다.

마지막 흰색 한 줄 짜리 실선은 갓길에서도 가장 간단하면서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은 주차와 정차가 모두 가능하다.

④ 간혹 보이는 갓길 빨간선, 무슨 뜻?

출퇴근길 다니다 보면 간혹 갓길에 빨간색 라인이 보일 때가 있다. 과연 무슨 뜻일까? 도로 위 빨간 선은 ‘적색 안전 표시’를 뜻하는 것으로, 불법 주ㆍ정차로 화재 진압이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 10조의 3 제2항에 의거, 주차 금지 지역이었던 소방 시설 주변이 주ㆍ정차 금지 구역으로 변경됨에 따라 후속 조치로 누구나 쉽게 소방시설 주변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적색 표시를 하게 되었다.

주의할 점은 이곳 빨간 선 표시 구간의 주·정차 위반은 과태료가 배로 뛴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도로교통법에 의거 빨간색 선으로 표시된 소방용수시설 5미터 이내에 주·정차하는 차량에 부과하는 과태료는 승용차는 8만 원, 승합차는 9만 원이다.

■ 몰랐다고 하기엔 명백한 위법 행위입니다

오늘 살펴본 도로 위 ‘선(Line)’들은 운전자들이 상호 배려하고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하며 궁극적으로 ‘교통 법규’를 지키며 안전하게 통행을 하라는 의미가 있다. 만약 그동안 지키지 않은 것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도로 위 원활한 차량 흐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이제부터라도 의미를 알고 지켜야 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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