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뜻밖의 문제, 토레스에 무슨일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토레스 출시 이후 쾌속 질주하던 쌍용차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지난 11월과 이번 달 생산 일정에 각각 한 차례씩 문제가 있더니, 최근에는 인기 차종 토레스에 이슈가 터졌다. 겨우 기업 회생 절차를 마치고 부활을 꿈꾸던 쌍용차,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오늘은 쌍용차의 최근 근황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려 한다.
② 두 번의 중단, 왜 유독 쌍용차에만?
처음에는 딱 하루였다. 지난 11월 말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로 평택 공장 생산을 중단한 적이 있다. 이때만 해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는 달랐다. 이번에는 주말을 제외하고 8일부터 13일까지 무려 4일 동안이나 가동을 중단했다. 쌍용차 평택 공장의 하루 생산량이 650~700대 인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가동 중단으로 약 2500대 가량의 차량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추산하며 업계는 출고 대기 문제를 우려했다.
생산 차질이 완화되고 있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쌍용차만 유독 반도체 수급난에 시달리는 것은 그간의 회사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쌍용차는 올 초까지 기업회생절차로 불안정한 경영 환경이 지속되면서 차량용 반도체를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는 행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기업회생절차 중에는 모든 거래가 현금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연간 베이스로 물량을 확보하는 타사 대비 쌍용차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은 기업회생절차 졸업 이후 경영정상화에 고군분투 중인 쌍용차에게 매우 큰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오랜 적자 지속으로 재무 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 대라도 더 팔아야 현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쌍용차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가격이 비싸서 못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금이 있어도 물량이 없어서 구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기업회생절차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진 만큼 연단위로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③ 부활에 열쇠를 쥔 토레스, 결국 일 터졌다
단점이 없을 줄 알았던 차, 결국 문제점이 생기고 말았다. 문제는 지난 15일 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하나로 시작되었다. “토레스는 눈 오는 날 운행 금지”라는 내용이 담긴 글에는 전면부 전조등이 눈 오는 날 제 기능을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요약하면 움푹 들어간 전조등 디자인과 열이 약한 LED 조명의 특성으로 인해 라이트 앞에 쌓인 눈이 녹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눈길을 어두운 상태로 주행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이 글은 삽시간에 여러 자동차 커뮤니티와 SNS에 퍼졌고, 토레스를 향한 민심을 제대로 흔들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이슈의 원인을 ‘디자인’, ‘LED 라이트’로 꼽았다. 그도 그럴 것이 토레스의 전조등을 살펴보면 다른 모델과 달리 전조등이 범퍼보다 안쪽에 위치해 있고 ‘라이트 커버’가 없다.
원인 외에도 전문가들은 워셔액 노즐을 통해 전조등을 닦아주는 라이트 워셔 기능이 있었더라면 눈 쌓임 현상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토레스 전조등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문제를 받아들이고 연구소와 해결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④ 지난달 판매 실적 보니, 스트레스 받을 만 하네
이달 1일, 쌍용차는 지난 11월 내수 6421대, 수출 4801대 등 총 1만 122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7.8% 늘어난 것이다.
내수는 주력 모델인 토레스가 지난달 3677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 지난 7월 국내 출시된 토레스는 지난달까지 총 1만 9510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출은 전년 대비 92% 늘었다. 코란도가 전년 동월 대비 124.6%, 렉스턴 스포츠가 123.4%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헝가리와 호주 등 현지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쌍용차 측 설명이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해야 되는 와중에, 최근 닥친 공장 가동 중단과 토레스 전조등 이슈는 자칫 계획 전체를 수정해야 될 수 있어 쌍용차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 좋은 선례가 있다
사실 토레스의 품질 이슈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9월 쌍용차는 토레스의 무상 수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출시 2개월 만의 무상 수리로 품질 논란에 휩싸였지만, 빠른 인정과 후속 대처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반도체 수급 문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라 해도, 전조등 문제만큼은 지난번처럼 후속 대처를 빠르게 한다면 쌍용차 이미지와 토레스 인기에 대한 손실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앞으로 보일 쌍용차의 행보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비문제, 소음, 세차하고나연 유리창에 4일이나 물이있고 차구입하지마세요
기사쓰는거냐~?뭐냐~?
ㅋㅋ
네비부터 각종 자잘한 공통적 결함들이 하루에 한개씩은 나옵니다.
그래도 토레스가 최고지ㅋ
그래서 토레기 토레기 하는구나.
차가 후지네
그래도 쓸대없이 비싼 현기 차들보다는 쌍용차가 괜찮은듯!10년전 코란도 스포츠 사서 잘타고 다니고있는 일인…
10년이나 된 노후차에 뭔가를 바라는 넘이 미친넘아니냐!?,,오래된노후차이다보니 기대치라는게없겠지,,달려주는것만으로더 감사해야지.멍청한새꺄..
말참 개 저까치 이야기하네
빨리 해결해줬으면 좋겠다. 이것말고 다 만족. 내차보고 친구들 줄줄이 다른차들 예약취소함
뭔 오열씩이나? 기사 제목 참 자극즥ㅇ네…
카니발도 헤드라이트 덮개가없는데 괜찮을까요
토레스 괜찮아요
저흰 기다리다가 전시차 받아서 타고 있어요
가성비 끝판인데
저 위 문제가 발생했네요
잘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토레스 차 좋아 보이던데, 겨우 이런걸로 너무 오버하는 기사네요. 투산 탄지 10년차인데, 다음차는 현기차는 안살 듯. 토레스 가성비 끝판왕
일년에 눈 오는 날이 몇일이나 되냐며 4륜구동 필요 없다면서 대부분 2륜을 구매하잖아요.
뭐 그런 논리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건데 이를 크게 부각시키는 자는 누굴까? 실 소비자일까? 말 만드는 그쪽 놈들일까?
글구 눈 오는 날은 웬만하면 차 놓고 다니지 않나?
대가리가 있으면 생각좀하고 차를사라; 한두번도 아니고 이리팔리고 저리팔려간 ㅈㅈㅈ망한 회사 디자인 하나 바꼈다고 차가 좋아지냐; 대체 뭔…무슨이유로 차좋다고 그렇게 씨부리는거야? 뭐때문에? 진짜궁굼함… 디자인 바꾸면 차 성능도 올라가는거야?
딱히 토레스만의 문제는 아닌거죠..최근 라이트 인범퍼 타입차들도 마찬가지 카니발 최종판 매한가지.. 유리로 만들고 열선 깔던지 해야될것 같군요.. 물총은 단가가쎄서 패스
예전 쉐보레 아베오도 그랬지 헤드라이트 클리어커버 없으면 난감함 예전 고급차에는 라이트와이퍼도 있었음
북미 추운지역에선 겨울이 길어 눈과의 전쟁은 피할수가 없는데, 그래도 눈이오고 낙옆이 앉으면 차주가 기본적으로 청소를해야합니다.
눈이 조금 오고 좀 가려졌다하여 문제삼는건 도둑놈 심뽀아닌가요?
청소하세요.
오열
페이스리프트 나오겠군ㅋ
아직도 망한 쌍용차 타는 사람이 있나보에.
기아 EV6 도 마찬가지던데 LED 헤드램프 차량들은 눈올때 조심해야할듯
led눈알쓰는차는 눈오면 다 비슷하지 ㅋㅋ
커버 없고 움푹들어가서 그런거도 있겠지만 눈많이옴면 다른차라고 별수 있을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