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Q8 e-트론 국내 출시 임박? 이유는?

조만간 국내 도로에서 정식으로 주행 중인 Q8 e-트론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 소식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의 Q8 e-트론에 대한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이 완료되자, 아우디 코리아는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Q8 e-트론은 기존 e-트론의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에서는 Q8 e-트론을 스포트백을 포함해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출시는 올해 상반기 중이 될 예정이다.

Q8 e-트론의 핵심은 배터리 용량을 높이고 새로운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추가해 늘어난 주행거리다. Q8 e-트론 50 콰트로의 배터리 용량은 89kWh, Q8 e-트론 55 콰트로의 배터리는 106kWh로 높아졌다.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Q8 e-트론 50 콰트로 491km, 스포트백 505km, Q8 e-트론 55 콰트로 582km, 스포트백 600km다. Q8 e-트론의 국내 주행거리는 인증이 진행되고 있는데, 현행 모델(WLTP 최대 436km, 국내 최대 307km)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② 존재만으로 압도적인 Q8 e-트론

기존 아우디 SUV 라인업에서는 드문 거대한 체격, 그리고 유려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전동화 모델인 Q8 e-트론, 그리고 Q8 e-트론을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다듬은 Q8 스포트백 e-트론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을 듯하다.

아우디가 공개한 제원에 따르면 Q8 e-트론은 4,915mm의 전장을 갖췄고 전폭과 전고는 각각 1,937mm와 1,633mm에 이른다. 이와 달리 Q8 스포트백 e-트론은 전고를 1,619mm로 낮춰 더욱 날렵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참고로 휠베이스는 2,928mm로 여유로운 공간을 예고한다.

조금 더 살펴보자. 우선 전면부는 깔끔하게 다듬어진 아우디 엠블럼, 미래적인 감성을 자아내는 프런트 그릴을 앞세워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측면에서는 기존 Q8의 실루엣이 그대로 유지되어 ‘유려한 SUV’ 감각을 선명하게 나타낸다. B 필러에는 아우디 최초로 차명 레터링이 삽입됐다. 여기에 화려한 휠 역시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높인다.

③ 기존 디자인 DNA를 수혈한 실내

Q8 e-트론은 넉넉한 체격과 고급스러움을 담아낸 아우디의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반영한 덕에 실내 공간 역시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공한다. 매끈하게 다듬어진 넓은 대시보드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함께 10.1인치, 8.6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이 적용되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공조, 차량 관련 설정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적재 공간에서도 여유를 갖췄다. Q8 e-트론과 Q8 스포트백 e-트론은 각각 569L와 528L의 여유 공간을 마련했고 상황에 따라 시트 폴딩을 통해 더욱 여유롭게 공간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전면 보닛 아래에는 62L의 적재 공간이 마련됐다.

④ 혹시 이 모델도 같이 출시될까?

Q8 e-트론 국내 인증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덩달아 기대를 모으는 모델이 있다. 바로 고성능 모델이다. 고성능 사양인 SQ8 e-트론과 SQ8 스포트백 e-트론은 더욱 대담한 이미지를 자랑한다. 아우디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고성능 디자인 기조를 이 차에 고스란히 반영함으로써 ‘차량의 특별함’을 과시했다.

우선 기존 모델 대비 39mm 넓은 차체, 그리고 2mm 낮은 지상고를 바탕으로 더욱 스포티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전용의 디자인 요소와 휠, 고성능 타이어 등이 더해 아우디 퍼포먼스 사양의 매력을 선명히 드러냈다. 한편, Q8 e-트론 고성능 모델 출시 여부와 관련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 국내 출시 가격은 과연?

아직 Q8 e-트론의 경우 아직 공식 가격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유럽 시장 가격이 7만4400유로(한화 약 1억원)부터 시작하는 만큼, 국내에 들어오더라도 비싼 가격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주류 모델이 되긴 어렵겠지만, 프리미엄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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