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임원진까지 대동한 국내 방문

벤틀리

국내에서 벤틀리가 잘 팔린다더니 기어이 일이 터졌다.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이 방한까지 한 것이다. 방한 규모도 작지는 않았다. 주요 임원진 5명도 함께 참석했다. 한 벤틀리 관계자는 이번 벤틀리 회장의 행보와 관련해 럭셔리 시장이 급성장하는 한국 시장을 직접 조사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은  “한국은 어떤 국가보다도 명품 시장이 강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작년 벤틀리가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배경”이라며 “한국에서 올해도 최소 작년 수준 이상은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벤틀리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에서 한국이 벤틀리 판매량 1위를 기록함에 따라 신모델을 한국시장에 출시하고 국내 기업과 협업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② 아태 지역 1위, 대체 몇 대가 팔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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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벤틀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4% 증가한 총 1만 5174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후 자체적으로 조사한 권역별 판매 실적에서 한국이 일본(644대), 동남아시아(350대), 호주 및 뉴질랜드(262대)를 제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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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모터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벤틀리는 총 775대가 팔렸다. 차량별로는 플라잉스퍼 380대, 벤테이가 208대, 컨티넨탈 GT 187대 등이 있었다. 이러한 실적에 대해 한 관계자는 506대를 기록한 지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③ 아시아 말고 전세계 최초, ‘이것’까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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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1위의 영향일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아닌 전세계 최초로 ‘이것’이 국내에 오픈했다. 바로 벤틀리 큐브다. 오픈 행사는 앞서 잠시 언급한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8일) 개최되었다. 

벤틀리 큐브는 벤틀리의 새로운 ‘컨템포러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컨셉 디자인을 전세계 최초로 적용한 플래그십 리테일 전시장이다. 벤틀리 서울은 앞으로 이곳을 통해 벤틀리 고객을 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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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애드리안 홀마크 회장은 “이번 ‘벤틀리 큐브  서울’ 오픈은 벤틀리의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한국시장에서 벤틀리의 이러한 성공은 우리의 고객 및 한국 시장 파트너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  올해 실적을 위한 제품군은 이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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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벤틀리는 국내 시장에 아주르와 S 제품군을 출시한다. 신형 아주르는 고급감과 편안함을 강조한 모델, 신형 S는 역동적이고 운동 성능에 초점을 맞춘 차량이다. 과연 기존 모델과 함께 신형 모델이 올해 실적이 지난해 실적을 넘어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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