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신형 프리우스 상반기 출시 확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풀 하이브리드 모델 예고
유럽 모델 대비 높은 가성비에 소비자들 주목

① 토요타 신형 프리우스 조만간 출시

프리우스

토요타의 주력 모델이자, 하이브리드의 대명사로 불리는 프리우스가 국내에 상륙한다.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인데, 5세대로 접어든 프리우스는 올해 하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풀 하이브리드 모델이 투입될 예정이다. 작년 11월에 공개된 프리우스는 공력성능을 고려한 뭉툭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갖춰 주목받았다. 특히 안전 사양, 편의사양 등 거의 모든 부분이 크게 개선되면서 친환경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② 신형 프리우스, 더욱 젊어진 디자인

프리우스

5세대 프리우스는 공기역학을 최대한 고려하되, 외관과 실내의 파격적인 변화를 함께 꾀했다. 2세대 TNGA 플랫폼이 적용돼, 이전 세대 대비 전고는 50mm 낮아지고 휠베이스는 50mm 길어졌다. 또, 토요타 특유의 복잡한 선과 면을 줄여 깔끔하고 선명한 인상을 완성했다. 먼저 전면부 ‘ㄷ’자 모양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헤드라이트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얇은 그릴, 와이드한 프런트 범퍼 공기흡입구가 시선을 끈다. 프리우스의 정체성을 반영한 전방으로 돌출된 노즈는 보다 날카로운 분위기를 부여하고 있다.

프리우스

측면은 독특한 캐릭터 라인과 에어로 다이내믹을 고려한 사이드 스커트, 히든 타입 2열 도어 손잡이가 눈에 띄는 특징이다. 루프와 리어 윈도우 면적을 키웠고 수직으로 떨어지는 트렁크 라인을 적용해 안정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후면에는 수평으로 이어진 콤비네이션 테일램프와 주변을 감싸는 유광 블랙 패널이 전면부와 통일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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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아일랜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다. 전자식 계기판은 중앙에서 벗어나 운전석 쪽 대시보드로 옮겨졌고, 토요타 라인업 최초로 일루미네이티 경고 시스템을 탑재해 전방 충돌 감지 시 경고음 이전 깜빡이는 불빛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③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프리우스

신형 프리우스는 PHEV와 HEV 두 가지 종류로 선보인다. 먼저 도입되는 PHEV의 경우 토요타 최초로 2.0리터 4기통 다이내믹 포스 엔진과 리튬이온배터리 조합을 선보혔다. 합산출력은 223 PS에 달하며 0-100km/h 도달시간은 6.7초다. 느린 것 같지만 이 정도면 일반 운전자 입장에서 충분히 역동적이다. 한편 탑재된 배터리를 활용한 순수 전기모드의 주행거리는 WLTP 기준 90km로 기존보다 50% 증가했다. 국내 주행 환경을 고려해도 70~80km 정도 될 것으로 예상돼, 도심지 출퇴근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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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성을 살펴보면, 순수 전기모드 주행거리를 늘려 배터리 팩이 차지하는 공간이 많아져 실내가 좁을 것 같지만 뒷좌석 아래에 낮게 배치해, 보다 넓은 공간 확보에 집중했다. 또한 차 내부 전력을 활용해 외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마이룸 모드’도 제공한다. 그밖에 풀 하이브리드 모델은 1.8리터 또는 2.0리터 엔진을 탑재, 합산출력 193 PS의 성능을 발휘한다. 토요타 고유의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가속과 응답성을 향상시켰으며 연비는 유럽 기준 32.6km/L에 달한다. 하이브리드 시장의 절대 강자인 만큼 연비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진입 허들 낮은 가격대 기대

프리우스

신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미국 기준 2만7450달러(약 3400만원)다. 최상위 트림은 3만4465달러(약 4300만원)다. 국내 출시된다면 비슷한 가격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토요타 프리우스가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명가로서의 위상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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