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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쁘네” 아우디 참패, 흥행 예고하는 중국산 전기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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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와 아우디의 분쟁

최근 아우디가 유럽에서 중국 자동차업체 니오(NIO)와의 전기차명 소송 끝에 패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아우디는 니오의 전기차 ‘ES6·ES7·ES8’ 등의 이름이 아우디 기존 모델 ‘S6·S8’ 등과 유사하다며 독일 뮌헨에서 소송을 제기했고 뮌헨시 법원은 이에 대해 타당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소비자들이 ‘ES6·ES7·ES8’라는 이름에 붙어 있는 ‘E’ 때문에 ‘S7·S8’의 전기차 버전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상위 기관인 유럽연합지식재산권청(EUIPO)은 니오의 차명이 고객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없다며 아우디의 상표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중국 자동차매체 CnEVpost에 따르면, 최초의 소송은 뮌헨의 지역 상공회의소에 제기돼 판결을 받았지만, EUIPO가 더 상위 기관이기 때문에 아우디가 판결을 다시 뒤집지 않는 한 니오 ES8, ES6 등은 유럽 시장에 그대로 판매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ES7은 어떤 차?

다만, 니오는 전기 SUV ‘ES7’의 유럽 출시 직전 모델명을 ‘EL7’으로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ES7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판단하여 이름을 변경했다는 분석이다. 니오가 본격적으로 출고를 시작하고 유럽 시장까지 공략하는 ES7은 어떤 차일지 빠르게 알아보자.  

지난해 6월 데뷔한 ES7은 니오의 SUV 라인업을 다채롭게 채우는 중형 SUV다. 실제 니오의 플래그십 SUV 모델인 ES8와 우수한 균형감을 제시하는 ES6 사이에 포진했다. ES7의 사이즈는 전장 4,912mm / 전폭 1,987mm / 전고 1,720mm / 휠베이스 2,960mm로 넉넉하고 여유로운 존재감을 제시한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덩치를 자랑한다. 

외관 디자인은 니오의 패밀리룩을 적극적으로 차용했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차체, 날렵한 스타일로 다듬어진 라이팅 유닛 등이 니오다운 모습이다. 유선형의 전면 페시아와 부드러운 곡선 라인을 통해 중형 SUV 다운 간결한 분위기를 뽐낸다.

측면 또한 깔끔하게 다듬어졌다. 휠아치를 따라 둘러진 클래딩 가드와 휀더의 굴곡이 SUV 특유의 성격을 대변하고 있다. 히든 타입의 도어 핸들과 플로팅 루프 스타일로 처리된 상단부가 매력 요소다. 차체와 대비를 이루는 투톤 루프는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차량의 후면 역시 하나로 길게 이어진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완만하게 내려오는 리어 윈도와 루프 스포일러, 볼륨감이 돋보이는 트렁크 리드가 결합해 안정감 있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ES7는 기본적으로 넉넉한 체격을 갖고 있는 만큼 실내 공간에서도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깔끔하고 안정적으로 다듬어진 대시보드와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이 자리한 센터페시아, 그리고 여유롭게 다듬어진 센터 터널은 스마트한 첨단 이미지를 제시한다. 더불어 소재의 연출에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ES7의 파워트레인은 막강하다. 전륜 액슬에는 180kW, 후륜 액슬에는 300kW의 모터가 더해져 시스템 합산 480kW(약 643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9초 만에 가속한다. 더불어 75kWh, 100kWh, 150kWh에 이르는 넉넉한 배터리 패키지를 통해 310~615km에 이르는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ES7 가격은? 

ES7의 가격은 75 kWh 배터리 – $69,700(약 9,150만원), 100 kWh 배터리 – $78,350(약 1억 300만원), ES7 프리미엄 에디션 – $81,600(약 1억 700만원)이다. 결코 저렴한 금액은 아니다. 2025년까지 니오는 전 세계 25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를 목표로 한다. 전기차는 물론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교환 센터까지의 네트워크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S7(EL7)을 포함하여 니오는 과연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editor_2@view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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