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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하겠네…” 신차 빨리 받는다고 해서 갔다가 들은 안타까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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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분명히 줄었다고 했는데…대체 왜?

출고대기

최근 뉴스를 보면 현대기아차 출고 대기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소식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잠시 후에 다루겠지만,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줄어들긴 했다. 그런데 ‘난 아닌데?’를 외치며, 예비 오너들을 여전히 애타게 만드는 차가 있다. 그 차는 바로 하이브리드 차량들이다. 

실제로 수 개월씩 줄어든 다른 차종과 달리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출고 대기 기간은 큰 변화가 없다. 현대차 아반떼·싼타페 HEV는 현재 차를 받으려면 12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기아 니로·스포티지·쏘렌토 HEV는 각각 7·10·13개월의 대기 기간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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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상현상을 두고 업계는 친환경차 선호 경향이 확산하면서 신차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점과 추가로 각 업체별 상황을 이유로 꼽았다. 이 중 두 번째 이유와 관련해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현대차는 파노라마 선루프,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수요가 높은 사양들을 차량에 적용하면서 출고 기간이 계속해서 길어지고 있으며, 기아는 HEV에 탑재되는 감마T엔진 ECU(전자제어장치) 부품 부족 사태가 여전하다.

② 줄어든 건 이 차들_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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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일각에서 말하는 ‘줄어든 출고 대기 기간’은 대체 어떤 차들을 말하는 걸까? 현대차부터 살펴보면, 일단 아이오닉6를 주문할 경우 지난해 12월만 하더라도 18개월이나 걸렸던 대기가 최근에는 2개월이 걸린다. 참고로 지난 1월에는 16개월, 2월에는 13개월, 3월에는 5개월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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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출시된 ‘아이오닉5’ 역시 대기 기간이 지난해 12월 무려 1년이던 대기 기간이 이달들어 절반인 6개월로 줄었다. 현대차의 대표 세단 ‘그랜저’는  엔진에 따라 대기 기간이 8~11개월에서 4~8개월로 감소했다. 놀라운 점은 한 달만 기다리면 출고되는 차도 늘었다. 아반떼 N 2.0 터보, 싼타페 디젤, 넥쏘 등은 대기 기간이 1개월에 불과하다.

한편,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세단은 1∼2개월, SUV는 3∼7개월이면 인도가 가능하다. 특히 6개월 전만 해도 계약 후 30개월을 기다려야 했던 GV80 가솔린 2.5T 모델은 이제는 7개월이면 받을 수 있다. 이는 무려 23개월이나 대기 기간이 줄어든 것이다.

③ 줄어든 건 이 차들_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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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기아는 어떨까? 우선 작년 7월만 해도 1년 6개월을 기다려야 했던 ‘EV6’가 지난해 말 12개월, 이달 6개월로 대기 기간이 대폭 줄었다. 특히 GT 모델의 경우 일부 사양은 바로 출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SUV 라인업에선 스포티지와 쏘렌토 가솔린 모델이 6개월 전보다 각각 7개월, 8개월씩 대기가 줄어 계약 후 7개월, 2∼3개월이면 출고가 가능해졌다. 이외에는 카니발 디젤이 16개월에서 3개월로 줄었다. 

④ 기간이 줄어든 건 왜 그런 걸까?

출고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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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를 제외하고 차종에 따라 줄어든 출고 대기 기간, 이유는 대체 뭘까? 여기에 대해선 최근들어 공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높아진 할부 금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밀안 즉, 차를 구매하려다가도 할부 금리가 높아 포기하는 고객이 늘었고 이 여파로 자연스레 출고 기간이 줄었다는 말이다. 실제로 지난해 초 연 2~3%(36개월 기준) 수준이던 할부금리는 현재 7~8%대로 크게 뛰었다.

업계에 따르면 썩 좋지 않은 이유로 출고 기간이 줄어들자, 현대기아차의 고민도 꽤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이들은 이탈 고객을 줄이기 위해 각종 이벤트와 무이자 할부 혜택을 내걸었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5·6를 계약 후 대기하고 있는 고객이 전환 출고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기아는 180일 이상 신차 출고를 기다려준 이들을 위해 고객 보답 프로그램 ‘기아 베네핏 플러스’를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editor_3@view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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