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흐름을 제대로 탄 모델
국내에서 각종 규제로 친환경차 주목받는 요즘, 전기차가 보급량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하이브리드와 비교하면 대세로 자리 잡기에는 ‘아직’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국산차 보다 수입차에서 제대로 느끼고 있는 차가 있다고 한다.
그 차는 바로 ‘렉서스 NX350h’다. 이 차는 얼마 전 국내에 출시된 토요타 토요타 RAV4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면서도, 렉서스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담은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가졌다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물론 렉서스라는 브랜드가 누군가에겐 다소 불편할 수 있다. 그렇지만 ‘렉서스 NX350h’가 국내 판매 중인 모델인 데다, 꾸준하게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하이브리드 차인 만큼 오늘은 이 차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려 한다.
② 이전 세대 대비 강력해진 파워트레인
먼저 성능을 살펴보자. ‘렉서스 NX350h’는 2.5리터 4기통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렉서스 관계자에 따르면 현행 ‘렉서스 NX350h’의 엔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출력은 각각 189마력, 242마력으로 이전 모델 대비 43마력 강해졌다. 이 외에 변속기는 e-CVT를 사용하며, 연비는 전자식 사륜구동시스템을 갖추고도 복합 기준 14.0km/ℓ다.
성능 외에 첨단 기능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다. 이 차에는 LG유플러스 드라이브 기반에 클로바 음성 시스템을 사용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때문에 운전자는 별도의 조작 없이 음성인식 만으로 차량 공조기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조작할 수 있다.
③ 덩치 대비 날렵한 디자인
마지막으로 디자인이다. ‘렉서스 NX350h’의 디자인은 4660mm의 작은 차체를 최대한 날카롭고 고급스럽게 뽑아낸 점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작살 모양 주간주행등을 헤드램프에 넣었고, 그릴은 패턴을 수직화해 볼륨감을 높였다.
측면부는 벨트라인을 높인 덕분에 스포티함이 부각되었고, 후면부는 테일게이트 중앙에 브랜드 마크 대신 레터링을 넣었다. 리어램프는 차량이 넓어 보이도록 전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바(bar)’ 형태로 들어갔다.
이 외에는 4개의 도어에 브랜드 최초로 전자식 버튼 핸들 ‘이랫치’가 적용됐다. 이 도어는 버튼을 누르면서 열지 않으면 다시 버튼을 두 번 누르고 열어야 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제대로 연다면 작은 힘으로도 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다고 한다.
인테리어는 전과 달리 커진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14인치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특히 이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석을 향하고 있어 운전 중에도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1열 운전석에 위치한 클러스터는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됐다.
한편 이렇게 국내 판매 중인 ‘렉서스 NX350h’의 시작 가격은 동급의 전기차보다 저렴한 6580만 원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