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9일, 포드가 레인저 풀체인지 플래티넘을 공개했다. 공개에 엎서 포드는 레인저 풀체인지 플래터넘에 대해, 고급감이 강조되고 소음과 진동이 전세대 대비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오늘은 이 모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려 한다.
①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이것’까지 제공
이번에 공개된 플래티넘 모델은 레인저 풀체인지 라인업에서 최상위 트림으로, 3.0리터 V6 트윈 터보 신형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 출력 247마력, 최대 토크 61.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중 10단 자동 변속기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해 재설계된 특수 마운트가 함께 제공된다.
이 밖에도 새로운 전자 제어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도 추가됐다. 최대 견인력은 3500kg이다. 유럽 최신 배출 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ISG 시스템 역시 탑재되었다
② 일반 모델의 좋은 점은 그대로
차량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일반 모델과 유사하다. 전면부부터 맞이하게 되면 제일 먼저 C자형 데이라이트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포드는 이 라이트를 ‘C-clamp 헤드라이트’라고 부른다. 물론 f150의 C자형 라이트보다는 작지만 강한 이미지를 주는 점은 동일하다.
차량 적재함이 있는 후면부 뒤쪽에는 물건 적재 시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박스 스탑을 더 했다. 후면부로 넘어오면 블랙 베젤을 활용해 강한 이미지를 주는 LED 가 반긴다.
한편 실내의 경우, 이 차의 기본 모델이 4세대로 접어들면서 환골탈태 수준으로 변화를 했기에 바귄 부분은 매우 적다. 12인치 센터 터치스크린은 포드의 전기차 마하-E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갖추고 있다.
최신 차량답게, 계기판 또한 12.3인치 풀 디지털 스크린이 적용된다. 터치스크린으로 내비와 인포테인먼트, 공조장치를 조작할 수 있다. 이 밖에 폳드는 온도와 풍량, 인포테인먼트 볼륨 등 자주 쓰거나 직관적인 조작이 필요한 버튼은 스크린 아래 하단에 물리 버튼으로 따로 준비했다.
③ 플래티넘 전용 사양도 적용
물론 차별화된 점도 존재한다. 신형 레인저 플래티넘에는 ‘PLATINUM’ 레터링과 20인치 휠, 독특하게 디자인된 전면부 그릴,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통합된 ‘C’ 자형 주간주행등, 2열 프라이빗 유리창 등의 사양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테일게이트는 여닫이 기능이 개선됐다.
또한 실내에는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10-WAY 전동 시트, 신규 앰비언트 램프, 디지털 계기판, 12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 한국 시장 출시 가능성은?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플래티넘은 유럽 사양으로, 현재까지 국내 출시는 미정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도 픽업트럭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레인저 풀체인지 플래티넘 모델의 출시 국가로 추후 포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