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테슬라의 소식이 좋지 못하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미국 점유율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시장을 휘어잡은 지배력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자동차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장 지배력이 저하되는 원인 또한 다양하게 나오는 중이다. 워낙 테슬라의 이미지가 이슈 메이커로 자리 잡은 만큼, 바라보는 시선 또한 각양각색인데 과연 테슬라는 어떤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외면받는 중인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① 높아지는 가격 그에 수반하는 다양한 선택지

테슬라의 초기 런칭때 가격은 가격 대비 높은 가치로, 수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실제로 대한민국 전기차 시장에서도 테슬라가 끼친 영향력은 지배적인 만큼, 도로에서도 많이 보이고 판매량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 9월, 테슬라가 출시한 차들이 전반적으로 가격 인상 폭이 평균 32%에 달하면서 ‘싯가’라는 표현이 오갈 정도였다. 그러나 오른 가격 대비 월등히 좋아진 점을 찾지 못해 계약을 걸었던 소비자들은 철회까지 하는 상황까지 연출된 것이었다. 평균 9천만 원대를 오가는 가격대를 두고, 차마 테슬라를 선택하기엔 선뜻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또한 비슷한 가격대를 놓고 본다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벤츠-BMW-아우디의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는 점도 한몫하였다. BMW 내에서 완성도 높은 자동차로 평가받는 i4의 경우 최고 트림은 M50 프로의 경우 순수한 차량 가격만 놓고 본다면 8,660만 원 수준의 가격이며, 비슷한 가격대의 벤츠의 EQB 또한 스펙 면에선 조금 달리지만 7,700만 원대라는 가격이, 아우디의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가 1억 147만 원의 가격을 형성한다.

②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품질과 결함

테슬라의 결함 소식은 어느덧 당연시되는 소식이 돼버렸다. 굳이 멀리 갈 필요 없이 최근 중국에서 판매된 모델 S와 모델 X가 배터리 메니지먼트 소프웨어와 안전벨트의 결함이 발생하여, 총 67,698대가 리콜하게 되었다.

또한 미국내에서 판매된 모델 S와 모델 X도 약 4만여 대 가량의 차들이 리콜하게 되었는데, 이들의 결함 내용은 요철을 통과할 때 순간적으로 파워스티어링 기능이 상실한다는 문제점을 두고 리콜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추가로 미국에 판매된 모델 3와 모델 Y도 후미등이 작동되지 않는 이슈가 존재해 32만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을 시행하는 중이다.

물론 자동차 업계에서 ‘리콜’이란 단어가 부끄러운 단어는 아니다. 제조사가 공식적으로 결함을 인정하고, 소비자들을 상대로 적절한 시정조치를 취하여 차량을 안전하게 운용하게끔 도와주는 행위다. 그러나 너무 낮은 결함과 리콜 소식은 과연 테슬라를 소유한 오너는 물론, 이 상황을 바라보는 소비자들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가 의문이다.

③ 수년간 언급한 신차 소식 그렇지 못한 행동

테슬라는 수년간 신모델을 출시할 것을 언급하였다. 모델 3를 이어 나갈 저가형 테슬라는 물론이고, 사이버트럭과 트레일러급 트럭인 세미까지 모두 테스트 뮬까지 만들어졌으며 사이버트럭의 경우 완성품에 가까운 제품까지 만들어졌다.

그러나 테슬라의 오너 일론 머스크는 다양한 이유로 출시를 미루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생산기지 구축 때문이다. 실제로 테슬라 팩토리를 비롯해 기가 네바다, 기가 뉴욕, 기가 베를린, 기가 상하이, 기가 텍사스 총 6개의 생산기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 라인이 부족하다는 이유가 주축이 되고 있다.

일각에선 기가 인디아가 완공되고, 온타리오까지 확정되어야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해지지 않냐는 업계의 예상이 존재하고 있다.

■ 배터리 성능까지 의심받는 테슬라

테슬라가 개발 중인 차세대 4680 배터리의 성능도 의심받는 게 요즘 그들의 근황이다. 최근 테슬라 전문 외신은 기존 배터리에 비해 코발트 함유량이 많고, 에너지밀도가 낮다는 의문이 제기되어 한동안 시끄러운 나날을 보냈다. 또한 경량화 측면에서도 이점이 없다는 논란이 더해져 차세대 테슬라의 기대심리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현지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는 충전 인프라를 만드는 데 더 힘을 쏟아야 합니다.”, “테슬라는 전기차의 선구자며, 이러한 논란도 하나의 밑거름이다.”, “테슬라는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프리미엄이다. 모든 걸 떠나 너무 비싸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독자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물음표를 남겨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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