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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거짓말 아니죠?” 대형 RV 찾던 소비자들, 역대급 ‘이 소식’에 난리난 상황

2022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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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스타리아, 카니발 등 3종에 드디어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탑재될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이 아닌, 새로운 시스템이 될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다려 온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어느 정도 성능을 갖게 될까?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①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 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스타리아, 기아 카니발의 HEV 모델을 이미 몇 년 전부터 개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차종별로 시험 주행에 들어간 가운데, 배출 가스 인증 등 출시에 필요한 각종 인증 시험들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팰리세이드와 카니발은 가솔린과 디젤, 스타리아는 디젤과 액화석유가스(LPG) 등 내연기관 모델 만으로 제품군을 구성해 오랫동안 판매해온 모델이다. 전동화 모델을 세 차량에 추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② 새로 탑재될 하이브리드 시스템 성능은?

팰리세이드, 스타리아, 카니발 등 3종에 탑재될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관련해, 현대차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중형급 차량에 탑재된 HEV 시스템보다 출력과 효율면에서 대폭 개선된 대형급 HEV 시스템이 될 것으로 예고했다. 이어서 대상 차량이 더 큰 차체 크기와 중량을 가진 만큼, 기존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에 탑재한 1.6ℓ HEV 시스템보다 엔진 배기량과 모터 용량을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형 승용·승합차용으로 설계될 새로운 HEV 시스템 엔진은 2.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기반으로 목표 성능은 최고 출력은 280마력, 복합 연비는 15㎞/ℓ 이상으로 계획한 상태다. 출력은 기존 1.6ℓ HEV 시스템보다 50마력 가량 높이면서 연비는 비슷한 수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③ 현대차그룹이 이런 결정을 한 이유는?

디젤 엔진이 주력이던 대형급 RV 제품군에 현대차그룹이 HEV 모델을 도입하는 것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디젤 모델을 기피하는 현상과 전동화 모델 선호도 상승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실제로 올해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판매 1위인 쏘렌토는 HEV가 전체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전동화 모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한편 전문가와 소비자들은 전동화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고 차량의 전체 수명 주기를 늘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그동안 세계 주요국을 중심으로 수출 시장에서 디젤 엔진 등 내연기관 중심으로 한 대형 RV 차종에 대한 배출가스 규제가 갈수록 심해져 생긴 부담이 크게 작용했다.

다만 알각에서 끊임없이 알고자 하는 HEV 모델 도입 시 디젤 모델의 단종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는 향후 판매량과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④ 대형 RV 제품 전동화 계획, 아직 더 있다?

이쯤 되면 제대로 작정했다고 봐도 될 듯하다. 현대차그룹은 RV 제품군에 대한 이번 HEV 계획 외에도 배터리 전기차(BEV), 수소전기차(FCEV)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는 중장기 전동화 로드맵을 세운 상태라고 한다.

이와 연관된 계획으로 우선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SUV 모델인 ‘EV9’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서 내년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현대차가 BEV 전용 SUV 모델 ‘아이오닉7’과 ‘스타리아 FCEV’ 모델을 그리고 또 기아가 ‘카니발 BEV’ 모델을 잇달아 선보일 계획 중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E-GMP 외에 새 전기차 아키텍처도 개발 중이다. 2025년 승용 전용 전기차 플랫폼 ‘eM’과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S’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중 eM 플랫폼은 표준 모듈을 적용한 덕분에 E-GMP보다 공용 범위를 확장하여 모든 차급에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다. 마지막 스케이트보드 형태 구조로 된 eS는 배달과 배송, 차량 호출 등 기업 간 거래(B2B) 수요에 대응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