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나의 실물 모습이 포착됐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나 풀체인지 포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및 영상이 게시됐다. 지금부터 2세대 코나의 실제 모습은 어떨지 빠르게 알아보자.

매력적인 수평형 램프

남차카페 캡처

포착된 코나는 1세대 코나의 계보를 잇는 개성 있는 인상을 하고 있다. 역시나 그랜저를 빼닮은 일자형 DRL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수평형 램프를 탑재해 소형이지만 넓은 이미지를 심어준다.

공식 이미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프런트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전면부는 한껏 볼륨감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범퍼와 양 측면 분할 헤드라이트가 날카롭게 맞물려 있다.

남차카페 캡처

포착된 차량은 가솔린 모델로 추측된다. 전기차는 프런트 엔드에 픽셀 라이트로 패턴을 이루고 있지만 사진 속 차량은 일반적인 범퍼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측면 휠 아치 클래딩이 검은색 부품으로 마감된 점도 가솔린 차량임을 나타내는 표시다.

측면은 ‘투싼 + GV60?’

남차카페 캡처

측면의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은 상급 SUV인 투싼과도 유사한 인상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C 필러에 날카로운 예각으로 마무리되는 DLO 라인이 제네시스 GV60과 닮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V60
남차카페 캡처

두 차량 모두 측면 윈도 라인이 C 필러 끝단까지 이어지며 뒤창문에 연결되는 듯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신형 코나는 여기서 나아가 윈도 라인이 후면부 루프 스포일러와 자연스럽게 이어져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완만하게 내려오는 리어 윈도와 수직으로 떨어지는 트렁크 도어가 만나 볼륨감을 강조하고 있다.

후미등 역시 끊김 없이 이어지는 수평형 램프가 적용됐고 앞모습과 마찬가지로 분할된 테일램프가 양측면 하단에 배치됐다. 램프는 휠 아치 클래딩 안에 포함돼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수평 또는 날카롭게 각진 램프 디자인을 포함해 전반적인 볼륨감이 앞, 뒤 모습에 통일성을 부여한다.

남차카페 캡처

신형 코나의 실물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기다. “공식 이미지랑 다르긴 한데 실물이 훨씬 이쁘다”, “현행 코나도 이쁜데 더 이뻐졌다”, “실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외관 디자인은 동급 최고인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면 “이쁘긴 한데 범퍼 충돌 시 앞, 뒤 라이트가 쉽게 파손될 것 같아 걱정이다”와 같은 우려 섞인 반응도 찾아볼 수 있다.

신형 코나 판매 계획

남차카페 캡처

현대 디자인센터 이상엽 부사장은 “디 올 뉴 코나(신형 코나)는 코나만의 유니크한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이를 업스케일해 더욱 대담해지고 모든 면에서 한층 진화했다”라며 “디 올 뉴 코나는 다양한 고객층을 폭넓게 포용할 수 있는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서포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내년 초 내연기관 모델을 우선으로 판매에 돌입한 뒤 차후 전기차 모델인 일렉트릭과 고성능 ‘N 라인’ 및 ‘N’ 모델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1
+1
2
+1
5
+1
0

4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