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포드코리아에게 2023년은?

순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순위 10위를 기록한 포드코리아가 올해 출시할 신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업에 포함된 차량은 7세대 머스탱, 신형 레인저, 링컨 노틸러스 3종이다. 작년에 포드 브롱코를 시작으로, 포드 익스페디션, 링컨 노틸러스, 네비게이터 등으로 강력한 SUV 라인업을 구축한 포드코리아는 올해도 3종의 신모델로 국내 소비자들을 만족시켜 나갈 계획이다.(※6위 미니, 7위 포르쉐, 8위 렉서스, 9위 지프)

또한 포드코리아는 올해 출시할 신차들에 대해 포드와 링컨을 대표하는 모델이라 하면서. 특히 라인업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종들로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자신들이 가진 제품력과 기술력의 위상을 또 한번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3종의 차는 각각 어떤 특징이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② 첫 주자는 괴물 같은 성능 가진 픽업트럭?

첫 차종은 픽업트럭이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 수입 픽업트럭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포드 코리아는 포드 픽업트럭의 인기와 명성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 와일드 트랙과 레인저 랩터를 출시한다. 출시 예정일은 올해 초다.

‘괴물’이라는 별명이 어울릴 듯하다. 오랫동안 쌓아온 픽업트럭에 대한 포드의 기술력과 전 세계 130개국 및 5개 대륙의 다양한 환경과 거친 기후, 지형에서 극강의 주행 테스트를 거쳐 얻은 데이터가 그대로 들어간 이 두 모델은 운전자의 니즈에 따라 다재다능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또한 포드 코리아에 따르면, 전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 및 설문조사로 얻은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더욱 탑승자 중심적이고 편리하게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차량들은 대형 디스플레이와 센터 콘솔을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 4X4 픽업트럭으로서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토크 51.02kg·m를 발휘하며, 온로드에서 안정적 주행뿐 아니라 험준한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③ 의외의 두 번째 주자, SUV가 아닌 ‘이 차’

두 번째 주자는 의외다. 바로 머스탱이다. 이 차는 첫 출시 이후 올해로 60 주년을 맞이한 모델로, 아메리칸 머슬카의 상징이자 포니카의 선두주자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또한 전 세계 900만 대 이상의 누적 판매 대수(2021년 기준)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링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생소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사실 머스탱은 국내에서도 공식 판매 시작 이후 25여 년간 포드코리아와 함께한 대표적 모델이다. 2015년 6세대 머스탱 국내 출시 이후 8년 만에 새롭게 출시되는 올 뉴 포드 머스탱은, 아이코닉 한 매력을 가지고 올여름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7세대 올 뉴 머스탱의 디자인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실내 디스플레이다.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두 개의 유동적이며 곡면형 디자인의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보다 더 직관적인 비주얼 소스를 통해 제공한다. 이와 달리 외관 디자인은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리어 오버행, 트라이바 램프 등 1세대 머스탱의 정통적 디자인 비율을 그대로 계승했다.

포드 코리아는 올 뉴 머스탱에 대해, 새롭고 진보된 엔진 기술이 적용되어 도로에서나 트랙에서 모두 더욱 흥미로운 머스탱만의 주행감을 선사할 것이라 말했다. 과연 그 말이 틀리진 않은 것 같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7세대 올 뉴 포드 머스탱 GT모델에는 업그레이드된 4세대 5.0L 8기통 코요테 엔진을, 2.3 에코부스트 모델 역시 올 뉴 2.3L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했다.

④ 정말 마지막 순서일까? 올 뉴 링컨 노틸러스

마지막 라인업으로는 올 뉴 링컨 노틸러스가 올랐다. 링컨의 프리미엄 중형 SUV인 이 차는 링컨 디자인만의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브랜드 메시지인 ‘궁극의 편안함’에 기반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고객의 안전과 흔들림 없는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이 차량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에서 수요가 많은 차종인 SUV를 정말 뒷 순서로 배정했다면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순위 상승, 가능할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포드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순위의 절반인 5위와는 무려 1137대나 차이가 난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통한 친환경차로 순위가 급변하는 가운데, 과연 포드코리아가 이번에 공개한 신차 라인업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순위를 올릴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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