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시에라 출시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가 국내 출시되었다.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최상위 트림인 드날리(Denali) 단일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 

시에라는 1987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5세대를 거치며 진화해 왔다.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답게 풀박스 프레임 보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첨단 고급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GM은 시에라를 앞세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압도적인 포스

시에라의 사이즈를 살펴보자. 전장 5,890mm / 전폭 2,065mm / 전고 1,950mm의 덩치를 지녔다. 풀사이즈 픽업트럭 다운 압도적인 스케일로 에스컬레이드 ESV보다도 크다. 

차량의 외관에는 시그니처 드날리 크롬 그릴과 C쉐입의 시그니처 LED 주간 주행등이 주요 특징이다. 듀얼 형태의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크롬 인서트가 들어간 범퍼로 압도적인 포스를 내뿜는다. 토우 후크와 사이드 미러 등에도 크롬 장식을 적극 활용해 존재감을 강조했다. 

시에라는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퍼시픽 블루, 볼케이노 레드, 러쉬 그레이 등 총 다섯 가지 외장 컬러로 출시됐으며 인테리어 컬러는 젯 블랙과 브라운스톤 두 가지로 준비되어 있다.

실내 디스플레이는 13.4인치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과 12.3인치의 디지털 컬러 클러스터, 15인치 멀티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천연 가죽과 질감이 살아 있는 우드, 크롬 가니시로 마감해 고급스러움까지 살렸다. 

실내 공간은 여유롭다. 2열 레그룸의 길이는 1,102mm로 1열 레그룸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넓고 깊은 IP어퍼 글로브 박스와 센터 콘솔, 2열 시트백 및 하단의 히든 스토리지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단일 파워트레인 제원은?

엔진은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426마력, 최대 토크 63.6kg*m(41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6.9 ㎞/ℓ(도심 : 6.0 ㎞/ℓ 고속 : 8.4 ㎞/ℓ)다. 

충돌 사고 시 승객의 안전을 위해 앞 좌석 에어백을 포함해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이 탑재된다.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제동 시스템, 차선변경·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360도 사고 예방 시스템도 갖췄다.

■ 가격은 9천 초반에서 시작

시에라 구매 고객은 혜택도 있다. 보증기한(3년 6만km) 내에 사전예약 없이 차량 정기점검과 간단한 소모품 서비스 등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원하는 장소에서 픽업 후 수리해 주는 서비스도 보증기한 안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330만 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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