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아낌없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연초부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 프로모션에는 어떤 혜택을 가지고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① 수입차 지원을 이 정도까지?

지프는 이번 프로모션과 관련해 고금리로 인한 부담으로 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응원하고자 전월 대비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프로모션 내용을 보면, 체로키와 레니게이드 등 인기 차종의 프로모션을 대폭 확대, 최대 2100만 원의 아낌없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 중 지프의 대표 중형 SUV로 넉넉한 체급을 자랑하는 ‘체로키’는 최대 2100만 원 지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성비 최강의 중형 SUV 경험을 제공한다. 한 지프 관계자는 이달부터 KB캐피탈 이용 시 최대 2100만 원을 절약해 3990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② 할인 차종은 무엇?

뛰어난 상품성으로 이른바 ‘베이비 그랜드 체로키’라 불리는 ‘체로키’는 가솔린 엔진과 9단 변속기의 조합이 선사하는 뛰어난 주행성능, 고객을 위해 대거 적용된 편의사양, 지프의 유산을 세련된 스타일로 재해석한 디자인 조합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젊은층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지프의 소형 SUV ‘레니게이드’도 최대 700만 원을 지원받아 3540만 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아이코닉 SUV 랭글러를 쏙 빼닮은 레니게이드는 그동안 ‘지프는 터프가이를 위한 차’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탄생한 소형 SUV다. 이를 통해 고객층을 기존 남성 위주에서 여성 및 젊은층으로 확대해 지프가 한국 소형 SUV 시장에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외관은 특유의 박스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반항적이며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뽐내 젊은층의 이목을 집중 시킨다. 실내는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에너지가 넘치며 탑승자의 편의를 중심에 둔 구성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뒷좌석은 40대20대40 비율로 분리해 폴딩 할 수 있어 동급 소형 SUV 중 독보적인 활용성을 확보했다.

지프는 레니게이드와 체로키 외에도 패밀리카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적용하고 있다. 가장 혜택이 큰 그랜드 체로키L은 최대 1390만 원 지원하며 5세대 그랜드 체로키 2열은 최대 110만 원, 그랜드 체로키 4xe는 143만 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프의 2월 혜택 및 프로모션 관련 내용은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③ 잦은 프로모션, 실적 보니 그럴만도

올해 1월 지프의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한 244대에 그쳤다. 1만 449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쓴 2021년 이후, 지난해는 판매량이 7,166대로 줄어들었고 올해도 연초부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프의 지난해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대부분 모델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그중에서도 실적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체로키’의 부진으로 보인다. 지난해 지프 체로키는 254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전년(1,659대) 대비 84.69% 감소한 판매 실적이다. 

이러한 부진 배경에는 지난해 체로키를 비롯한 일부 차종의 연이은 가격 인상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초 4,840만 원, 5,140만 원에 판매되던 체로키는 지난해 3월 5,490만 원, 5,790만 원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연식 변경 모델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5,990만 원, 6,390만 원으로 가격을 또 올렸다. 체로키 가격 인상폭은 1년 사이 24.32%에 달했다.

④ 최근과 같은 프로모션, 문제는 없나?

수입차 업계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에 대해 기존 고객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될 수 있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할인을 연이어 진행하게 되면 차량의 잔존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차량을 정가에 구매하거나 적게 할인 받아 구매한 기존 고객들 사이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 뿐만 아니라 중고차 업계에서도 대규모 할인은 견제하는 부분이다. 할인 규모에 따라 중고차 매매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시세는 신차 가격과 할인 프로모션 영향을 받는다”며 “특정 모델에 대해 수입차 브랜드와 딜러사에서 대규모 할인을 진행한다면 기존에 형성돼 있던 중고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필요한 답변엔 묵묵부답

최근 연이은 프로모션과 관련해 수입사인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이번 할인은 연식변경 전 모델에 한정된 프로모션”이라고 말할 뿐 기존 고객들의 불만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수입 브랜드로는 적지 않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지프, 과연 이번 프로모션은 실적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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