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캐딜락 XT4 부분변경
캐딜락이 소형 SUV XT4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XT4 부분변경의 핵심 변화는 전면부다. 캐딜락 최신의 에스칼라 콘셉트를 따라 슬림한 수평, 수직 램프를 삽입했다. 분할 형태로 기존 모델보다 입체적이며 세련된 매력을 제시한다. 다양한 패턴 그릴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모습이다.
신형 XT4의 사이즈는 변함없다. 전장 4595mm, 전폭 1880mm, 전고 1610mm에 휠베이스는 2779mm 다. 기아 스포티지(4660·1865·1665·2755㎜)보다 살짝 작지만 휠베이스와 전폭은 각각 24mm, 15mm 더 큰 수치를 자랑한다.
또 신규 휠이 제공될 예정이다. 후면부 테일램프 디자인은 현행 모델과 유사하지만 새로운 내부 그래픽이 적용됐다. C필러를 따라 배치된 테일램프는 리릭이나 셀레스틱 등 캐딜락의 전기차 모델과도 공유하는 디자인 요소다. 범퍼 리플렉터 역시 재배치됐다.
②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실내
XT4의 경쟁 모델은 벤츠 GLA, BMW X1, 아우디 Q3, 렉서스 NX 등이다. XT4 부분변경의 실내 모습은 극적으로 변모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유사한 디지털 콕핏 구조로 넓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을 품었다.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일체형 패널로 통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 스포크에 크롬 장식이 추가된 신형 스티어링 휠, 마그네슘 패들 시프트, 크기가 확대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BOSE 퍼포먼스 사운드 등이 탑재됐다. 디스플레이 뒷면에는 캐딜락 로고가 적용됐다.
신형 XT4는 얼굴 인식 기능과 개선된 음성 제어 시스템이 포함된 캐딜락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슈퍼 크루즈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③ 파워트레인은 동일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다. 2.0L 직분사 가솔린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행 모델과도 같은 스펙이다.
현행 XT4는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최고출력 238 마력과 최대토크 35.7kg.m을 발휘한다. 또 대형 SUV인 XT6에 들어가는 액티브 스포츠 섀시와 CDC 서스펜션이 동일하게 적용돼, 즉각적인 노면의 반응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코너링 상황에서도 민첩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엔진 발열을 자동 제어해 엔진 자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서멀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정속 주행 중에 실린더 일부를 비활성화 시켜 연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 향상을 효과적으로 돕는다.
특히 안전성 측면에서 XT4는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제공한다. 필러와 사이드 레일, 플로어, 접합 부위에 고장력 강철 소재를 사용했다. 실내 곳곳에 배치된 8개의 에어백은 동급 최다 수준으로, 충돌 사고 발생 시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이 밖에 향상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ACC)과 충돌 경고 및 자동 제동 시스템, 진동을 통해 위험 상황을 경고해 주는 안전 경고 시트도 갖추고 있다.
■ 가격은 과연?
신형 XT4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알려진 바 없다. 가격의 경우 모터트렌드에 따르면 북미에서 $38,000~$43,000 (4,923만 ~ 5,571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휴~ 나는 그냥 캐디 반값에 타고있는 투싼 4륜구동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