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람보르기니가 선보인 주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행 장소는 놀랍게도 스키 리조트로, 서킷이나 일반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익숙한 소비자들에게는 쉽게 믿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과연 주행에 어떤 차가 사용되었고,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① 오프로드 주행하는 람보르기니?

눈 덮인 스키장을 누빈 차는 바로 우라칸 스테라토(Huracán Sterrato)였다. 우라칸 스테라토는 람보르기니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우라칸(Huracan)’의 새로운 파생 모델이다. 기존의 우라칸의 형태, 파워 유닛 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스테라토에 지금까지 우라칸을 통해 선보였던  날렵하면서도 대담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오프로드 및 다채로운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각종 요소를 더했다.

② 타보기도 전에 빠져들게 할 디자인

오프로드는 일반도로나 서킷보다 장애물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그렇다면 이 차는 어떤 대비를 했을까? 우라칸 스테라토는는 장애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진 전면 하부와 강화된 도어 프레임, 리어 디퓨저, 휠 아치를 적용했다. 외관은 스테라토를 보호함과 동시에 도전적인 겨울 스포츠 환경에서 강력한 근육감을 강조한다.

이 밖에도 이 차는 설원과 잘 어울리는 화이트 컬러와 그레이컬러 색상이 조합되어 시원한 겨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람보르기니 관계자에 따르면,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을 통해 고객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람보르기니는 350가지 이상의 외부 컬러와 알칸타라 가죽 및 60종 이상의 인테리어 가죽 옵션을 고객에게 맞춤으로 제공한다.

③ 이 차를 자신있게 선보였던 이유

우라칸 스테라토는 V10 5.2ℓ엔진으로 최대출력 610마력(6500rpm), 최대토크 560N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기어변속 시스템은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과 후륜 차동장치를 통해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다.

특히 우라칸 스테라토는 미끄러운 지면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을 100km까지 올리는 데 단 3.4초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우라칸 스테라토는 기존 우라칸보다 넓어진 트랙 너비와 높아진 지상고를 갖췄다. 또한 스테라토는 전 지형에서 운전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브리지스톤의 듀얼러 올 터레인 AT002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했다. 이를 바탕으로 겨울철에도 최고속도 260km/h와 최고의 성능으로 슈퍼 스포츠카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차는 도로 상황에 맞게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탑재된 LDVI 시스템을 통해 일반 도로에서는 스트라다(STRADA)와 스포츠(SPORTS) 모드로 주행을 돕는다. 또한 눈 덮인 노면을 포함한 거친 노면에서 그에 최적화된 새로운 랠리(RALLY) 모드를 제공한다. 눈과 얼음 위에서 ‘랠리’ 옵션으로 전환한 4륜 구동 설정을 통해 겨울철 미끄러운 표면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 혹시 국내 출시는?

업계에 따르면 우라칸 스테라토는 올해 초여름에 출시 예정으로, 이달부터 총 1499대가 생산된다. 한편, 국내 출시 여부도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없다. 아직 출시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람보르기니가  전체 판매 실적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 시장에도 우라칸 스테라토 판매 결정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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