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공식 차량명은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이하 신형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가 이 차의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이로써 코나는 지난 2021년 단종된 1세대 코나 일렉트릭 이후, 2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과연 신형 코나 일렉트릭의 얼마나 달라졌을까? 앞서 출시된 엔진 모델과 겹치는 부분을 제외하고 이 차의 스펙을 모아봤다. 

① 전작 대비 늘어난 주행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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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와 150kW 모터를 장착하고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동급 최대 수준인 41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달성이 예상된다. ※ 항속형 17인치 타이어 기준) 

인증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주행거리가 406km를 최종 인증 받은 1세대 코나 일렉트릭보다 약 4km 늘어났다. 다만, 실제 주행에서는 도로 환경이나 기능 (히터, 내비게이션 포함 인포테인먼트 등) 사용이라는 외부 요인이 있으므로 차이가 발생할 수 있겠다. 

② 단종 후 컴백, 주목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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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로 컴백한 코나 일렉트릭, 주목할만한 것으로는 뭐가 있을까? 먼저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조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파워트레인의 폐열을 난방에 활용하는 고효율 히트펌프와 능동적으로 전력량을 조절해주는 고전압 PTC히터를 적용했다. 또한 애프터블로워 적용해 공조 에어컨 냄새 걱정까지 해결했다.

이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고객불편을 충전도어 발열 시스템으로 미연에 방지하고, 전방에 추가적인 수납을 위한 27ℓ 용량의 프론트 트렁크를 적용하는 등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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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신형 콜라 일렉트릭에는 ccNC가 탑재되어 신규 EV 전용 모드가 최초로 구현된다. 여기서 신규 EV 전용 모드는 ▲차박 시 실내 조명 밝기에 의한 눈부심 불편을 줄여주는 ‘실내 조명 최소화’ ▲급속 충전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충전 잔여량에 따라 주행가능거리를 중심으로 공조를 최적화해주는 ‘주행거리 중심 공조제어’ ▲배터리 잔량과 목적지까지의 이동 거리를 분석해 충전이 필요한 경우 최적의 충전소를 경유지로 안내해주는 ‘EV 경로 플래너’ 등 전기차 특화 기능이 대거 적용되었다. 

③ 주목할 점, 이걸로 끝? 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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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 단종을 씻어내려는 걸까? 현대차는 사양 추가를 멈추지 않았다. 먼저 안전사양이다. 신형 코나 일렉트릭에는 현대스마트센스의 핵심 안전 사양들을 기본 적용했다. 적용된 사양으로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안전 하차 경고(SEW)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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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진출입로)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등 다채로운 안전·편의사양을 대폭 탑재했다.

이와 함께 ▲실내·외 V2L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i-PEDAL 등 전기차에 특화된 기능을 충실히 담아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

           

④ 신형 코나 일렉트릭, 디자인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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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디자인을 살펴보자. 전면부는 새로운 조명 디자인 특징 위에 파라메트릭 픽셀 요소를 입힌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 ▲측면부의 캐릭터라인을 통한 역동적이고 날렵한 실루엣 ▲‘아머(Armor)’ 형상의 휠아치 클래딩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스포일러와 보조제동등으로 강조된 스포티함 등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대담하고 와이드한 외관을 완성했다.

여기에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우아한 형상은 코나 일렉트릭의 순수한 볼륨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동급 SUV 대비 우수한 0.27의 공력계수(Cd) 달성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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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실내는 앞서 공개한 내연기관과 차이점이라한다면 2열 플랫 플로어 정도가 있겠다. 명색히 신차인데 디자인이 내연기관과 크게 다르지 않는 이유는 뭘까?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2세대 코나는 독창적인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구현을 위해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후 이를 내연기관 모델에 입히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 실차 공개는 언제 즈음?

오늘 공개 된 신형 코나 일렉트릭에 대한 정보에서 출시 예정일이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현대차는 다가오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형 코나 일렉트릭의 실차를 최초로 고객들 앞에 선보일 계획이다. 과연 이 때 출시일과 가격 정보가 공개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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