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22년형 단산 확정
23년형부터 자율주행 3단계 적용
HDP, 벤츠보다 20km/h 빨라 주목

① 제네시스 G90, 손 놔도 알아서 운전한다

G90제네시스 G90HDP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G90의 연식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HDA2의 상위 기능인 HDP를 적용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이 기능은 자율주행 레벨3에 해당하는 것으로,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등 지정된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보장된다. 물론, 레벨 5 수준의 완전자율주행은 아니지만,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기대가 크다. 업계에서는 G90 연식변경 모델이 3월말~4월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② G90 현행 모델은 곧 생산 중단

G90연식변경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현행모델을 조만간 생산이 중단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전국의 제네시스 지점 및 대리점에 관련 공지사항이 전달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산 전 빠른 출고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3월 생산분에 할당하고, 이외 소비자들은 신형 모델로 계약하도록 유도하라는 내용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생산 스케쥴은 상황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지만 대체로 예정대로 흘러갈 것으로 알려졌다.

③ G90, 기능 하나로 큰 변화

G90곧 출시 될 G90 연식변경 모델은 2021년 풀체인지를 거쳤다. 이전 모델의 경우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제네시스 패밀리 룩으로 변하는데 의의를 뒀다면, 이번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은 향후 신기능이 반영될 것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첨단 기능이 포함되었으며, 디스플레이 중심의 디지털화, 기타 설계 등이 포함 됐다. 이번 모델은 연식변경이기 때문에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다. 보통 연식변경이 이루어지면 트림이나 선택 옵션에 변화를 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G90의 경우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일부 센서를 추가하는 등 최신 트렌드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모양새다.

자율주행 3단계를 구현하는 HDP가 적용되면서 전면부 그릴에 변화가 감지됐다. 전방 물체 인식등을 고도화 하기 위해 라이다 센서 두 개가 장착된다. 이 때문에 그릴 앞에 두 센서가 튀어나온 형태가 된다. 시각적으로 어색하지는 않지만 크레스트 그릴 일부가 가려지면서 디자인 흐름을 끊는 듯한 느낌이다.

④ 벤츠보다 앞서는 기능?

G90얼마 전 벤츠는 북미 시장에서 자율주행 3단계를 도입하기 위한 승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일부 주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메르세데스 드라이브 파일럿’ 이라 불리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 기능 역시 HDP와 같이 일부 도로에서만 조건부 자율주행이 가능한데, 제한속도가 60km/h로 제한되어 있다. 이는 국제 자율주행 규격에 맞춘 것이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 느리다고 판단할 수도 있는 속도다.

현대차의 경우 G90에 HDP를 넣는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마찬가지로 제한속도를 60km/h로 설정했지만, 향후 결정을 번복하고 80km/h로 상향하면서 연식변경 모델 출시를 몇 개월 미뤘다. 이는 국내 도로 환경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되는데, 자동차 전용도로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도 주변 교통 흐름에 방해를 주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 점점 보편화 되는 자율주행 기술

G90현재 레벨3 이상 기능을 제공하거나 곧 제공할 예정인 브랜드는 소수에 불과하다. 현대차, 벤츠 외에도 혼다, GM 등 손에 꼽을 정도다. 자울주행이 보편화 되면 보다 편리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해질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운전대에서 손을 놓고 다른 일을 볼 수 있는 수준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잠을 자도 될 만큼 고도화된 기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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