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략모델 i10 F/L 주목
엔트리 모델을 뛰어넘는 사양
캐스퍼보다 더 낫다는 평가 많아
유럽 베스트 모델
i10 페이스리프트
얼마 전 현대차는 유럽 현지 전략모델, i1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 고성능 디비전인 N 브랜드에서 영감을 얻은 i10 N라인이 함께 공개되면서 현지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국내 일부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모델은 경차사이즈이자, i 시리즈의 가장 작은 모델이기도 하다. 이번 모델은 2019년 출시된 i10 모델의 차기 모델로, 디자인 변경 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맞춰 각종 기능이 추가 됐다.
작지만 대담한 i10
소비자를 사로잡다
부분변경 모델은 2019년 출시된 이전 모델과 비교하여 내부와 외부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됐다. i10은 낮은 루프와 긴 휠베이스로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구현했고, 이를 통해 대담한 인상을 완성했다. 신규 디자인이 반영된 전면과 후면의 LED 시그니처가 이 차의 디자인 포인트다. 전면 주간주행등(DRL)은 허니컴 메쉬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스포티 한 와이드 프론트 그릴에 통합되었다. 후면 LED 테일램프는 테일게이트의 라인과 결합해 ‘H’를 묘사한다.
이 차는 15인치 휠이 기본 제공되며 N 라인에는 16인치 휠, 전용 범퍼, 인서트 및 레드 포인트가 포함된다. 공격적인 주행을 위한 스포티한 서스펜션과 바디킷도 제공된다. 차급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큰 타이어가 들어간다고 볼 수 있겠다. 컬러의 경우 총 9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그중 밝고 화사한 펄이 돋보이는 루멘 그레이와 푸른 보라색 반사를 갖는 메타 블루 색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블랙 투톤 지붕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차급을 뛰어넘는 i10의
안전 및 편의 사양
신형 i10은 안전사양이 업그레이드됐다. 차로이탈방지보조(LKA)와 차로유지보조(LFA)가 탑재됐으며 뒷좌석 탑승자 경고(ROA)도 지원한다. ROA는 주행 중 후문이 열렸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차량충돌회피보조(FCA)은 보행자를 비롯해 자전거까지 확장되며 충돌사고 위험을 줄인다. 전방충돌경고(FCW) 기능도 장착되면서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다.
편의 사항도 대폭 늘어났다. USB C포트와 차량 사고시 자동으로 긴급전화를 거는 e콜(eCall), 4.2인치 디지털 계기판,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호환되는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제공된다. 무선 OTA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스마트폰 충전을 위한 무선 충전 패드도 지원된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1.0리터 3기통 MPI엔진을 바탕으로 66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1.2리터 4기통 MPI엔진은 83마력, 1.0 리터 터보 T-GDI 엔진은 99마력의 성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겉 보기에 부족할 수 있지만 엔트리급 모델인 만큼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만간 본격적인
양산 돌입하는 i10
i10 부분변경의 생산은 2023년 4월 터키 이즈밋의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유럽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의 i 시리즈는 i10, i20 및 i30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용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과거 국내에도 i30과 i40 등이 있었기 때문에 익숙한 라인업이기도 하다. 이번 모델을 비롯해 i20 등 엔트리급 해치백 모델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가성비 측면에서 봤을 때 충분히 구매할만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캐스퍼보다 차라리 이 모델을 국내에서도 출시하는 것이 낫지 않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물론 안타깝게도 국내에 들어올 여지는 없으나, 다른 형태로 변경되어 국내에 소개되는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는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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