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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딜러 대오열!!” 작정한 현대차 ‘이 사업’ 진출 선언. 역대급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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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중고차 사업 진출

현대차중고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자동차 통계 조사 기관인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총 20만531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도 9.0% 증가한 수준이다. 1월 역시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총 18만8403대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0.1%) 증가했다.

전망 밝은 중고차 시장에 현대차·기아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23일 현대차가 주주총회를 열고 중고차 매매사업 진출을 위해 정관 사업목적에 ‘금융 상품 판매 대리 중개업’을 추가한 것이다.  앞서 기아도 지난 17일 주총에서 중고차 매매를 사업 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고객에게 믿을 수 있는 중고차를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경기 용인과 경남 양산에 중고차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현대차가 추진하는 중고차 거래는 온라인 사이트와 앱을 통한 ‘원스톱 사고팔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가령 중고차를 팔고자 하는 고객이 온라인 플랫폼에 신청하면 차량 평가 시스템을 거쳐 적정가격에 차량을 매입하는 시스템이다. 소비자가 중고차를 살 경우에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차량을 검색·비교하고 계약·결제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 차량은 고객이 원하는 주소로 직접 배송해 준다.

기아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오프라인 스팟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중고차를 구매하기 전 시승을 먼저 해보기 위함이다. 또 차량 출고 전 검수 과정을 디지털로 구현해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탁송 받아 타본 뒤 맘에 안 들면 며칠 내 환불하는 제도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제는 대기업도 진출 가능한 중고차 산업

현대차중고차판매업은 그간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돼 있어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은 진출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에서 제외하면서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현대차 외에도 쌍용차, 르노자동차코리아, 한국GM도 인증 중고차 시장 진출을 위한 자체 검토를 논의 중이다.

특히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라는 기존 중고차 업계의 반발을 감안해 진출 초기에는 자체적으로 판매 대수를 제한해 이를 유지하게 된다. 현대차는 2024년 시장 점유율 2.9%, 2025년 4.1%까지만 판매한다. 기아도 2024년까지 시장점유율 3.7% 이하를 지킬 방침이다.

현대차대기업 진출을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특히 중고차 매매상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대기업 현대차가 30만 영세 소상공인 가족의 생존권을 빼앗고 있다”고 했다. 현대차·기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73.3%에 달한다.

반면 기업형 중고차 업체들은 대기업 시장 진출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대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할 경우 그간 부정적이었던 시장의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고차 품질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고 보다 양질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을 거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신뢰도 높은 상품 기대 

현대차현대차그룹은 ‘5년 이내이면서 10만㎞ 이내인 자사 브랜드 차’를 대상으로 200개 항목의 품질검사를 거친 제조사 인증 중고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모델 모두 포함이다.

23일 주주총회에서 장재훈 사장은 “금융 프로그램을 강화해 신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제공하고 잔존가치를 높여 고객의 실 부담액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말한 만큼 기존 중고차 거래 시스템에서 진일보 한 체계가 확립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editor_2@view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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