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사명 변경 후 첫 모델, 사전계약 시작
어제(30일) 토레스 EVX(KG 모빌리티)의 실물이 공개 된 가운데, 사전 계약이 오늘(31일)부터 시작되었다.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는 쌍용차가 ‘KG 모빌리티’로 사명이 바뀐 후 내놓은 첫 번째 차량이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EVX에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외부 충격에 강해 화재 위험성은 대폭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다. 아이러니 한 점은 주행 거리가 확실치 않다는 점으로 공식 자료에 따르면 1회 완충 기준 50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기준으로는 420km 이상(자체 측정 결과로 출시 시점에 변경될 수 있음) 주행이 가능하다.
과연 이 차의 가격은 얼마에 형성되었으며, 디자인은 내연기관 토레스와 얼마나 다를까? 함께 살펴보자.
② 내연기관 모델과 차이점, 모르고 넘어갈뻔
공식 출시를 앞두고 공개된 토레스 EVX, 전면부 디자인은 수평형의 도트(Dot) 스타일의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해 내연기관차와 차별화했다.
실내는 토레스에 적용한 Slim&Wide(슬림&와이드)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가 차별화된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적재공간은 703ℓ(VDA213 기준/T5트림 839ℓ)를 제공한다.
③ 토레스 EVX, 예상 판매 가격은?
토레스 EVX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5 4,850만원~4,950만원 ▲E7 5,100만원~5,200만원(개별소비세 감면 기준)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3천만 원대로 구입 가능한 가성비 있는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은 전국 KG 모빌리티(쌍용자동차) 전시장 및 온라인(www.torresevx.com)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사전계약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공개했다. 우선 현재 열리고 있는 서울모빌리티쇼가 끝나는 4월 9일까지 사전계약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KG 모빌리티가 진행하는 다양한 고객 체험(Experience) 프로그램에 사전계약 고객들을 우선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전용 채널을 통해 차량에 대한 추가 정보 및 정식 출시 일정 등 및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단독 안내할 예정이며, 토레스 EVX의 아이코닉함을 형상화한 카카오톡 브랜드 이모티콘도 증정될 예정이다.
■ 같은 상황만 반복되지 않는다면…
설마 같은 상황이 반복될까? KG 모빌리티로 사명이 바뀌기전 쌍용차는 2021년 2월 첫 번째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을 선보인 적이 있다. 그러나 부품 수급 문제로 사실상 이 차를 제대로 팔지 못했다. 과연 KG 그룹 체제 이후 출시 된 토레스 EVX는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고 먼저 출시된 내연기관 토레스처럼 흥행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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