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국내 딱 5대, 역대급 모델 상륙
지난 4일, 마세라티가 국내 ‘MC20 첼로’ 출시했다, 이 모델은 컨버터블 슈퍼 스포츠카로, 쿠페 모델인 MC20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특히 이 날 출시 행사에서 공개한 모델은 ‘프리마세리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전 세계 65대만 한정 생산되는 모델이다. 마세라티 수입사인 FMK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선 이번 에디션이 단 5대만 한정 판매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한정 판매되는 에디션의 가격은 얼마이며, 이번에 ‘MC20 첼로’는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② 마주하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디자인
먼저 외관이다. 모노코크 섀시로 제작된 ‘MC20 첼로’의 차체는 탄소섬유와 복합 소재로 구성됐다. 개폐 속도가 단 12초에 불과한 지붕은 특이하게 접이식 글라스 루프가 적용됐다. 그런데 이 글라스 루프는 놀랍게도 천장 유리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 윈도우’ 시스템을 탑재해 지붕을 열지 않고도 머리 위 하늘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마세라티는 ‘MC20 첼로’가 오픈톱 모델인 점을 고려해 설계 당시 비틀림 강성을 높이는 데 비중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MC20 첼로’의 실내를 살펴보면,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는 모두 10.25인치 사양이 탑재됐다. 센터 터널에는 기어 버튼이나 인포테인먼트 볼륨 컨트롤 같은 불필요한 장식이 대부분 사라졌다. 시트는 무광 패브릭 같은 느낌을 주는 탄소 섬유(카본 파이버)가 적용됐다. 참고로 차량에 탑재된 최신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MIA)은 안드로이드 오토 기반의 자동차 운영 체제로 운전자의 선호도에 맞춰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③ 괜히 ‘슈퍼’가 붙은 게 아닌 성능
슈퍼 스포츠카라는 ‘MC20 첼로’, 파워트레인은 어떨까? 이 차에는 승객석 뒤에 엔진이 실리는 미드십 구조로 자체 개발한 네튜노 엔진이 탑재됐다. 3.0리터 V6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3.4kg・m를 발휘한다.
또한 ‘MC20 첼로’는 8단 습식 듀얼클러치와 맞물려 뒷바퀴를 굴린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3.0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20km/h에 달한다.
■ 5억이 넘는 차 값,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번에 출시 된 ‘MC20 첼로’의 판매가격은 3억 8360만 원이다. 그리고 출시 행사에서 공개된 ‘MC20 첼로 프리마세리에’의 가격은 5억 3360만 원이다. 놀라긴 아직 이르다. 차 값이 5억이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MC20 첼로 프리마세리에’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젠 3억대 일반 ‘MC20 첼로’만 구매 가능한 상황, 그렇다면 과연 이 차는 한정판 모델의 완판 못지 않은 실적을 기록해 또한 번 놀라움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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