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두 번째 고성능 전기 세단
벤츠가 국내에 EQE의 고성능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차량명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로, 이번 모델은 고성능 브랜드인 AMG가 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고성능 전기 세단이다.
이번 모델은 고성능 모델답게 스포티하고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운전자에게 선사하며, 그동안 벤츠가 선보인 전기차 중 가장 빠른 가속도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 에 대해 “그동안 AMG가 축적해 온 기술력과 독보적 감성에 전기차에 스포티함과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결합해 전기 주행 퍼포먼스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② ‘AMG’라는 특성을 잘 살린 성능
‘AMG EQE’에는 최신 리튬 이온 기술을 사용한 90.56kWh 고성능 배터리가 들어갔다. 덕분에 이 차는 1회 충전 시 최대 354km(국내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고, 최대 170kW까지의 급속 충전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탑재된 배터리는 AMG가 가진 주행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도록 배터리 관리 시스템 및 효율적인 열 관리, 최적의 배터리 작동 온도를 보장하는 배터리 설계 등이 설정됐다.
전기 모터의 경우 AMG 전용으로, 강력한 파워, 효율성 및 소음 안정의 최적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주행 상황에 맞게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토크를 배분하고, 기계적 사륜구동 시스템보다 더욱 빠르게 반응하도록 AMG 퍼포먼스 4매틱+ 완전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했다.
EQE 53 4MATIC+ 는 최고 출력 460kW 및 최대 토크 950N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3.5초가 소요돼, 현존하는 메르세데스 전기차 중 가장 빠른 가속도를 자랑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벤츠는 AMG EQE가 주행 중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하도록 최대 3.6도의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기본 장착했다. 여기에 AMG만의 역동적인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차량의 안전성과 편안함을 한층 더 높였다.
주행 모드는 다양한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총 5가지로 구성했다. 또한, 각 주행모드에 맞는 ‘자동 냉각시스템’과 변속 패들을 통힌 3단계 에너지 회생 모드(D+, D, D-),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D Auto) 모드까지 총 4가지의 ‘회생제동 모드’를 제공한다.
③ 이 차의 매력을 높여줄 첨단, 편의 사양
더 뉴 AMG EQE에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및 고급 편의 사양 역시 빠지지 않고 들어갔다.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가 지능적으로 연결된 센서 시스템으로 필요한 시점에 적절하게 주행을 보조해주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시작으로,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리-세이프®’와 측면 충돌 감지 시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대형 헤파(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가 포함된 공기 청정 패키지(Energizing Air Control Plus), ▲원격 주차 패키지(Parking Package with Remote Parking functions),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의 첨단 기능이 더해졌다.
④ 스포티함이 곳곳에 묻어나는 디자인
AMG EQE의 외관은 AMG만의 특징적인 요소 또한 다수 반영해 눈길을 끈다. 전면부에는 AMG 전용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 그릴에는 크롬 재질의 수직 스트럿과 함께 벤츠 스타 로고 및 AMG 레터링이 통합되어 있다. 고광택 블랙의 에어 디퓨저는 ‘에어 커튼’ 효과를 내기 위해 탑재됐다. AMG 전용 사이드 스커트, 공기 역학적으로 최적화된 디퓨저가 장착된 AMG 전용 리어 에이프런, 더 커진 리어 스포일러는 AMG EQE의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한다.
인테리어는 운전석, 조수석, 중앙 디스플레이까지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혁신적인 MBUX 하이퍼스크린을 기본으로 탑재해 운전석과 실내 전체의 시각적인 미감을 완성했다.
이에 더해 마이크로컷 극세사와 빨간색 탑 스티치로 이루어진 특별한 시트 커버를 포함한 AMG 나파 가죽 시트와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AMG 레터링이 새겨진 AMG 스포츠 페달과 AMG플로어 매트, 발광 도어 실 트림 등으로 이 차가 가진 AMG의 스포티한 감성을 연출했다.
■ 기대되는 AMG EQE 판매량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의 부가세 포함 가격은 1억 4,380만 원이다. 구매는 전국 64개 공식 전시장 및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과연 전기차에 AMG로 주행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이 차의 첫 실적은 과연 몇 대를 기록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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