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사실은 말이죠…” 지난주 핫이슈였던 ‘N 비전 74’, 현대차 깜짝 놀랄 소식 공개

조회수  

① 국내외 매체가 주목했던 이슈

현대차

지난 주, 자동차와 관련해 국내외에서 화제가 된 이슈가 있었다. 바로 현대차N 비전 74’ 콘셉트 양산 버전 공개 소식이었다. 당시 국내외 매체들은 이달 중 현대차가 이른바 ‘포니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포니 쿠페 양산 소식을 처음으로 밝힐 계획이라는 내용이 담긴 소식을 앞다투어 전했다. 

필자 역시 이 소식을 흥미롭게 보고 10일(수요일)에 콘텐츠로 작성한 바 있다. 그런데 1주일이 다 되어 가는 15일, 놀라운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현대자동차가 앞서 언급한 보도 내용과 관련해 전면 부인한 것이다. 

현대차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 ‘N 비전 74’ 콘셉트 양산 계획은 없고 포니 데이 행사도 예정되어 있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리고 “포니 모델의 유산과 정신은 현대 자동차 회사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현재  ‘N 비전 74’ 콘셉트의 상업 생산 계획은 없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② 다시 보면 이상했던 이슈

흥미로웠던 소식, 그런데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이상한 점이 한 있었다. 먼저 제조사의 보도자료가 없었다. ‘N 비전 74’ 콘셉트 양산 버전 공개 정도급의 소식이라면 사실 공식 발표나 보도자료를 통해 대략적인 개요가 나오는게 맞다. 그런데 현대차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공식 웹페이지를 확인해본 결과 단 한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있는 공식(?)적인 입장이라 한다면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프로젝트’ 선언이 전부다. 그런데 이 선언은 포니 쿠페 콘셉트의 원형 그대로를 복원하는 작업이기에,  실제  ‘N 비전 74’ 콘셉트 양산 버전이 공개되는 것과는 연관성이 적다.

현대차

행사 시점 자체도 문제가 있었다. 분명 작은 규모의 행사가 아닌데 지난 주 초부터N 비전 74’ 콘셉트 양산 버전 공개 소식이 흘러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주 후반까지 행사에 대한 짤막한 개요나 홍보 이미지 한 장조차도 드러난 것이 없었다. 

또한 일부 미디어만을 초청해 프로젝트를 공개할 목적이었다면,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라는 장소는 적합하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그동안의 현대차 행보를 생각해 봤을 때 한 달 전도 아닌 당장 2주 뒤에 큰 행사를 열고 양산 모델을 발표하겠다는 말은 다소 앞뒤가 맞지 않았다. 

③ 실망하긴 아직 이르다? 왜?

현대차

결국 ‘N 비전 74’ 콘셉트 양산 버전 공개 소식은 현대차가 전면 부인하면서 결국 헤프닝으로 끝이 났다. 그러나 실망하긴 아직 이르다. 빠르면 올 상반기 중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는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실망을 한 차례 한 만큼, ‘또 카더라 소문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소식은 조금 다르다. 지난해 11월, 현대차는 이탈리아의 전설적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협력해 포니 쿠페 콘셉트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참고로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인을 시작으로 포니 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쏘나타 1, 2세대 등 다수의 현대차 초기 모델들을 디자인한 바 있다.

현대차

어쨌든 당시 현대차는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함께 포니 쿠페 콘셉트를 복원하기로 하고, 올 상반기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당시 밝혔다.

N 비전 74’ 콘셉트의 기반이 된 포니는 ‘국산 최초의 고유모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현대차 역사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모델이다. 때문에 (필자 역시 N 비전 74’ 콘셉트 소식에 동조했지만)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품 공개 만큼은 성급하지 않게 기다릴 필요가 있겠다.

editor_3@viewus.com

댓글0

300

댓글0

[핫클릭] 랭킹 뉴스

  • 현대차그룹
    "2700억 규모" 현대차그룹, 미국에서 부품 하나 옵션으로 했다가 맞이한 최후
  • 포니 쿠페
    "그 말 진짜였네" 현대차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거쳐 실물로 이탈리아에 등장
  • "스팅어는 단종인데" 제네시스 G70, 엔진과 디자인 바뀐 부분 변경 출시
  • "172만 원 인상" 신형 아반떼 하브 가격, 소비자들 이게 말이 되냐며 분노
  • 포르쉐
    "지붕부터 달라요" 포르쉐, 이런 차는 누가 살까 싶은 신형 컨버터블 공개
  • 콘셉트카
    "설마 그대로 나오겠어?" 실제 양산 모델로 만나면 꽤 난감할 것 같은 전기 '콘셉트카' 정체

최신 뉴스

  • 현대차그룹
    "2700억 규모" 현대차그룹, 미국에서 부품 하나 옵션으로 했다가 맞이한 최후
  • "나도 한대 뽑고 싶네" 아무도 몰랐던 미국산 '이 차'의 대기록
  • "엔진 합격, 디자인은?" 출시 임박한 토요타 SUV, 팰리세이드 밀어낼까?
  • 포니 쿠페
    "그 말 진짜였네" 현대차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거쳐 실물로 이탈리아에 등장
  • "빨간불에 무면허로..." 10대 킥보드 운전, 참담한 결말  
  • "스팅어는 단종인데" 제네시스 G70, 엔진과 디자인 바뀐 부분 변경 출시

지금 뜨는 뉴스

[핫클릭] 랭킹 뉴스

  • 현대차그룹
    "2700억 규모" 현대차그룹, 미국에서 부품 하나 옵션으로 했다가 맞이한 최후
  • 포니 쿠페
    "그 말 진짜였네" 현대차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거쳐 실물로 이탈리아에 등장
  • "스팅어는 단종인데" 제네시스 G70, 엔진과 디자인 바뀐 부분 변경 출시
  • "172만 원 인상" 신형 아반떼 하브 가격, 소비자들 이게 말이 되냐며 분노
  • 포르쉐
    "지붕부터 달라요" 포르쉐, 이런 차는 누가 살까 싶은 신형 컨버터블 공개
  • 콘셉트카
    "설마 그대로 나오겠어?" 실제 양산 모델로 만나면 꽤 난감할 것 같은 전기 '콘셉트카' 정체
   

함께 볼만한 뉴스

  • 1
    “2700억 규모” 현대차그룹, 미국에서 부품 하나 옵션으로 했다가 맞이한 최후

    카글

  • 2
    “나도 한대 뽑고 싶네” 아무도 몰랐던 미국산 ‘이 차’의 대기록

    카글

  • 3
    “엔진 합격, 디자인은?” 출시 임박한 토요타 SUV, 팰리세이드 밀어낼까?

    카글

  • 4
    “그 말 진짜였네” 현대차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거쳐 실물로 이탈리아에 등장

    카글

  • 5
    “빨간불에 무면허로…” 10대 킥보드 운전, 참담한 결말  

    카글

금주BEST인기글

  • “2700억 규모” 현대차그룹, 미국에서 부품 하나 옵션으로 했다가 맞이한 최후
  • “나도 한대 뽑고 싶네” 아무도 몰랐던 미국산 ‘이 차’의 대기록
  • “엔진 합격, 디자인은?” 출시 임박한 토요타 SUV, 팰리세이드 밀어낼까?
  • “그 말 진짜였네” 현대차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거쳐 실물로 이탈리아에 등장
  • “빨간불에 무면허로…” 10대 킥보드 운전, 참담한 결말  
  • “스팅어는 단종인데” 제네시스 G70, 엔진과 디자인 바뀐 부분 변경 출시
  • “성능은 포르쉐 압도” 진짜로 출고 시작, 7천 중반 ‘전기차’의 정체
  • “엄청 의외네?” 김민재 선수가 타는 미국산 SUV 정체
  • “작년에 나왔는데 또?” 재규어 한국 철수설, 대체 얼마나 안 팔렸길래 그럴까?
  • “현대차 포함” 미국에서 발생한 ‘6700만 대’ 대규모 리콜, 대체 원인은 무엇?
  • “트랙스도 좋긴 한데…” 한국에서 만들지만 우리는 못 사는 ‘이 차’의 정체
  • “사실은 말이죠…” 지난주 핫이슈였던 ‘N 비전 74’, 현대차 깜짝 놀랄 소식 공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