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M 산하 대중브랜드, 쉐보레에서 신모델 두 종을 공개했다. 이쿼녹스 EV와 블레이저 EV다. 최근 제조사들이 앞다퉈 전기차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공개한 것으로, 미국에선 가장 활발한 전동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다만, 두 모델이 완벽히 공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 내외관 혹은 스펙만이 공개됐을 뿐이다. 하지만 단편적인 정보만으로도 “어? 국내 출시되면 상당히 많이 팔리겠는데?”라는 생각을 할 만큼 준수한 디자인을 갖췄다.

쉐보레 블레이저 EV

블레이저는 생각보다 역사가 깊다 1969년에 포드 브롱코의 대항마로 나온 2도어 SUV 모델이었다. 1995년까지 3세대에 걸쳐 판매되며 쉐보레 타호로 모델명이 바뀌었지만, 2019년에 이르러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부활했다.

지금은 블레이저의 전동화 모델, 블레이저 EV를 통해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와 경쟁할 예정이다. GM관계자에 따르면 이 차는 적정 가격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기차를 보급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쉽게 말해 엔트리 혹은 대중성을 강하게띈 모델이라는 의미인데 디자인은 흔히 생각하는 투박한 엔트리급 모델과 다르다.

블레이저 EV는 날렵한 디자인과 합께 휠베이스 간격이 더 긴게 특징이다. 특히 전면부를 둘러싸는 DRL과 전조등 배치는 미래지향적이며 스타일리쉬한 형태를 조성한다. 참고로 공개한 한 장의 이미지는 블레이저 EV 중에서도 고성능 모델인 블레이저 EV SS다. 성능은 포드 머스탱 마하 E GT에 필적할 수준이다.

주행거리는 EPA기준 482km이며 총 507PS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 이쿼녹스 EV

한편 쉐보레는 이쿼녹스 전기차 버전을 함께 준비중이다. 코나와 동급인 소형 전기 SUV가 될 예정이며 미국내에서 3만달러, 우리돈 3885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국내 출시가 이루어진다면 보조금 적용 시 2천 후반~3천 중반 가격대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차에는 GM의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움 플랫폼이 적용된다. 전기차에 최적화된 만큼 준수한 무게배분과 우수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관계자에 따르면 이쿼녹스는 브랜드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 모델인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모든 사람들이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 차의 출시 시기는 내년이다. 쉐보레 실버라도 EV 공개와 더불어 2023년 봄에 출시될 쉐보레 블레이저 EV까지 정식 소개된 이후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자인의 경우 쉐보레 볼트 EUV를 좀 더 날렵하고 길게 구성한 듯한 모양새다. 여기에 넥쏘 처럼 수평으로 길게 뻗은 일자형 DRL이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는 후면 디자인도 마찬가지인데, 날카롭고 볼드한 디자인 구성요소를 적용해, 작지만 강인하며 스포티한 느낌이 강하다.

실내는 미래지향적인 요소에 집중했다. 과거 쉐보레 모델들은 인테리어가 투박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클러스터와 함께 센터 디스플레이를 추가했다. 여기에 거의 모든 물리 버튼을 디지털로 통합해, 간결한 모습을 구성했다.

한편 1열 운전석의 경우 전기차 이지만 센터 콘솔을 두어 조종석과 같은 형태를 조성했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다. 이런 구성 때문에 2열까지 포함해 4인~5인이 탑승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1~2인이 탑승하고 라이스프타일에 따라 차박이나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구성이 좀 더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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